텍맥스, 구본창 사장

체계적 소재 트렌드 제시‘동물기저귀’ 등 아이디어 상품 시장 개척전수검사제도 운영, 불합격 출

2002-11-28     KTnews
텍맥스(대표 구본창)가 체계적인 트렌드 제시와 지속적인 개발로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2000년 8월 설립 후 텍맥스는 소재와 패션 트렌드를 엮는 ‘패브릭 맵 보드 프리젠테이션(Fabric Map Board Presentation)’ 방법을 최대한 활용해 바이어들이 소재 자체가 아닌 전체적인 패션 실루엣과 트렌드를 감안해 기획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전공정의 사전 관리와 전수검사제도 운영으로 불합격 출고를 사전 방지시킴으로써 소재 업체의 고질적인 병폐인 봉제 후 원단사고를 사전에 단절해 신뢰를 단기간에 정착시켰다. 이에 따라 한국, 홍콩, 싱가폴의 갭(GAP) 해외지사를 적극적으로 공략한지 6개월 만에 갭 그룹의 메인 소재 공급업체로 등록되었다. 올해 300만불 수출의 탑 및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면서 텍맥스는 더욱 이런 기업 방침 및 목표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신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에 몰두한다는 다짐이다. 텍맥스가 개발한 독자적인 주요 신소재는 폴리에스터 100%로 방수 코팅형의 ‘HEAVY TOPPER’직물, 폴리에스터 65%와 면 35% 혼방 원단에 왁스 촉감과 방수가 되는 기능성 원단인 ‘4060 MATT CANVAS’, 신축성과 볼륨, 면천연의 질감에 울감을 부여한 본딩 원단인 ‘DOUBLE FECATON’ 등이 있다. 한편 지속적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을 목표로 한다는 텍맥스는 섬유 원단외에 동물의 인형과 기저귀 커버를 접목시켜 만든 ‘ANIMAL DIAPER(동물 기저귀)’를 제작, 약 25만불의 수출을 처음으로 시도하면서 아이디어를 접목시킨 제품의 신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했다. 텍맥스는 앞으로 고부가가치 완제품으로 세계를 공략한다는 목표아래 비어 있는 시장을 포착하기 위한 시장 조사 및 제품 연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구본창 사장은 “텍맥스는 투명경영에 따른 직원들간의 신뢰 확보를 실현하고 회사의 이익이 개인의 이익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성과금 제도를 탄탄히 함으로써 직원들이 회사를 진정한 자기 개발의 장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