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기능성의 명품화’ 주목
볼륨존 DO GOLF강화 움직임 뚜렷슈페리어, 최경주 컬렉션 내년부터 소개
2003-11-30 KTnews
“최경주가 입는 옷, PGA컬렉션라인의 진수를 과시한다”
최근 디자인명품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슈페리어(대표 김성열)가 내년S/S부터 ‘기능성의 명품화’를 승부수로 내걸고 ‘슈페리어’의 기능성라인을 대폭 강화한다.
뿐만아니라 조만간 청담동에 편집매장형식의 대형 안테나샵을 열어 본격적인 이미지제고와 유통차별화작업에 착수한다.
슈페리어는 ‘고기능 골프웨어’를 슬로우건으로 설정했으며 PGA컬렉션(일명 최경주컬렉션)을 전체 물량의 30%까지로 대폭 끌어올려 DO 골프웨어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최고급 기능성소재와 활동적이고 인체공학적 패턴을 과학적으로 접목하고 “우승의 비결은 기능성”이란 인지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매장내에서도 별도 코너를 구성할 예정이다.
연2승을 차지한 슈페리어의 전속프로 골퍼 최경주가 입는 옷과 입었던 옷을 매장에서 함께 전개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기능성=우승의 비결’과 직결됨을 인지시킨다는 것.
최고급 기능성소재사용으로 평균가격대보다 15%상당 상향할 계획이며 매출목표는 올해 소비자가 680억원에서 내년에 760억원을 설정한다.
또 매장역시 기존의 88개 매장을 더 이상 확대하지 않고 부실매장의 정리와 유통환경개선을 통해 효율을 고조시킬 방침.
더불어 12월초에 청담동 만리장성옆에 안테냐샵을 설치해 고정고객확보 및 이미지를 제고한다.
어덜트골프에는 ‘슈페리어’의 모든 것을 볼수 있도록 구성하고 그 외에 먼싱웨어, 아다바트, 블랙앤화이트, 엠유스포츠등 직수입 5개브랜드를 유치하며 아메리칸트래디셔널군도 조성할 예정.
또 구찌, 프라다, 페라가모등의 소품은 대리점 형식으로 유치한다.
슈페리어는 이러한 작업을 통해 ‘슈페리어’가 어떠한 해외브랜드와 조성해도 뒤쳐지지 않을 만큼 디자인과 품질에 있어 강하다는 신뢰를 심어가는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최근 볼륨골프캐주얼의 기능성강화를 통한 차별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명품화 또한 진전시켜 나갈 계획이어서 동종 경쟁브랜드들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