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교류 한 몫 기대
中 단둥 한·중 산업협력 시범공단 착공
2003-12-04 강지선
남북 교류협력분위기가 호전되는 가운데 중국 및 신의주 특구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단둥 지역의 ‘한·중 산업협력 시범공단’ 조성사업이 기공식을 가져 동지역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특히 섬유산업은 단둥지역 공업단지에 1단계로 조성되는 산업으로서 의류, 신발 등 섬유산업 전반과 노동집약적인 산업, 대북진출의 거점확보 희망업체, 기타 물류 및 무역업 등으로 약 40개 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중국 단둥 지역에 마련되는 이번 공업단지는 먼저 내년 9월까지 단둥 동항경제개발구내에 28만 5000㎡(8만 6000평)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 부터는 공장 건축이 가능하다.
한편, 단둥 시범공단에서는 중국 정부와 공동으로 공단내에 “기업지원센터”를 설치하여 One-Stop 지원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