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무역, 김용진 사장
가방원단 아시아시장 장악자카드·데님등 감각트렌드 제시
2003-12-04 KTnews
지난 99년 5백만불탑 수출탑을 수상했던 로망무역(대표 김용진)이 3년만에 수출 1,000천만불을 달성했다. 이번 무역의날에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게된 로망 무역은 가방원단 전문 수출업체.
로컬도 30%정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수출로만 1,000만불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아시아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가고 있다.
홍콩과 인도, 일본, 중국, 대만, 터키등이 주요 수출국.
점차 섬유산업이 중국이나 베트남등지로 이동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김용진 사장이 강조하는 것은 소량다품종. 다변화되는 소비자들과 바이어들의 니즈를 철저히 파악하고 기술적인 노하우와 패션 감각으로 트렌드를 먼저 제시해 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대량물량이나 베이직한 직물들은 벌써 제3국으로 넘어간 실정이나 아직 데님자카드나 독특한 디자인물은 따라오지 못한다는 것.
섬유에 관련해 기반 사업이 충실한 것이 수출에 있어서 큰 장점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바이어와의 신뢰 구축, 해외 전시회 참여등으로 발을 넓혀나가고 있다.
또한 퀄리티는 기본으로 앞선 트렌드를 제시하면서 홍콩과 미국등의 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좋은 성과를 올린것도 한몫하고 있다고.
올해로 섬유원단관련 일을 시작한지 20년째를 맞는 김용진사장은 더불어 직원들과의 화합과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고 있다.
대구 옥방섬유에서 수출관련업무를 맡기 시작해 지난 1997년 로망무역을 설립했다. 회사창립 이후의 이직율이 거의 없을정도며 소수정예요원이지만 수출, 내수, 해외영업등 각 파트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이고 있는 직원들도 이번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까지의 숨은공로라고 설명한다.
이번 무역의날 수출부의 김민대리도 산자부의 표창을 수상을 받게되면서 이를 증명했다.
국내뿐아니라 11명의 상해 상주직원과 청도직원들이 제품과 수출관련 업무를 원활하게하는 윤활제 역할을 하고 있다.
로망무역의 김용진 사장은 “소량 다품종의 확실한 차별화와 높은 퀄리티 상품 개발로 더욱 효율있고 탄탄한 수출 기업으로 육성시켜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윤혜숙 기자 sook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