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클로즈적 표현에 ‘갈채’

SADI 정기 크리틱 어워드 폐막

2003-12-10     한국섬유신문
SADI(학장 원대연)의 ‘정기 크리틱 어워드’가 지난 5일 폐막됐다. 디자이너 서정기(에스카다)씨를 비롯, 정재희(ELLE)씨, 정구호(쌈지)씨, 김석원씨, 윤원정(앤디 & 댑)씨등의 크리틱으로 패션쇼를 개최한 이들 학생들의 테마는 ‘스포츠’와 ‘로맨틱 엘레강스’ 그리고 창의력 넘치는 ‘아방가르드’. 가장 실용적이고 리얼 클로즈에 가까운 옷으로 제안, 군더더기 없는 쇼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정구호씨의 크리틱으로 제시한 양복과 군복을 해체해서 만든 웨어군은 참석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만큼, 파격적인 제안으로 캐주얼과 엘레강스, 기능성과 미니멀등 각기 다른 이미지에 요즘 보헤미언이라는 트렌드 테마를 가미하는 등, 창의성 넘치는 작품군을 선보였다. 원대연학장 역시 “깔끔하게 제실력을 한껏 표현할 수 있는 학생들 작품에 만족한다”며 시종 만족한 표정. 이화여대 조규화교수도 “시장에 바로 나와도 팔릴만큼 손색이 없는 옷. 저런 옷이 바로 경쟁력 있는 패션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극찬하기도. 크리틱 어워드의 수상자는 에스카다 어어드에 오미나씨, ELLE 크리틱 어워드에 진미선씨, 앤디엔 댑 크리틱 어워드에 박선영씨, 쌈지 정구호상에 김은행씨, 울마크 어워드에 윤미희씨, 제일모직 어워드에 김은행씨, SADI 프레지던트 상에 진미선씨, 스튜티드 오브더 이어 상에 오민아씨등이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