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무, ‘어번 아웃도어’ 변신

패딩·나일론 매트 소재로 패션성 강조

2003-12-12     황연희
카무코리아(대표 조성일)의 ‘카무’가 ‘어번 아웃도어’로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태어난다. 캐주얼 가방으로서 스포티 캐주얼을 지향했던 ‘카무’는 도시적인 아웃도어를 지향하며 컨셉 및 BI 등 전면 교체에 들어갔다. 소프트한 스타일이면서도 아웃도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던함과 스포티를 동시에 표현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소재의 전면 리뉴얼 작업을 마무리했다. ‘카무’는 면, 데님 등의 소재를 지양하고 소프트한 패딩 소재를 전면에 내세웠다. 또 패딩과 나일론 매트 소재를 믹스시켜 아웃도어 느낌을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에이지 타겟을 상향시켜 대학생, 직장인 등 패션리더층에 초점을 맞춘 ‘카무’는 패딩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패션성을 강조하는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컬러는 블랙이 메인으로 블랙의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며 서브로 브라운, 카키 컬러를 가미한다. 또 광고 홍보 및 마케팅 역시 기존과 다른 색다름으로 고객들에게 다가선다는 것. 한편, ‘카무’는 브랜드 리뉴얼에 맞춰 매장 인테리어도 새로이 할 계획이다. 그 첫째로 이대 매장이 이번 주 리뉴얼 공사에 들어간다. 메탈 소재를 메인으로 사용해 고급스런 이미지를 강조하고 쇼핑의 편리를 돕기 위해 중앙 집기를 없앨 예정이다. 또 오브제 장식을 사용해 VMD의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