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고속신장세 탄다
기능 소재·완벽한 봉제 차별화
2003-12-12 KTnews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고속 신장하면서 추운 겨울 기능성 웨어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하반기 등산 성수기를 맞으면서 평균 60%의 고속 성장을 보여온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경기 불안에도 불구, 고기능성으로 마켓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는 불경기를 감안하더라도 12월과 1월에 전년대비 약 15% 성장한 11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성용 고어텍스 전문복은 59만원대에 내놓았으며 윈드스토퍼 자켓은 29만원, 윈드스토퍼 바지는 23만원대로 책정했다. 여성용 윈드스토퍼 자켓은 26만원, 윈드스토퍼 바지는 19만원대이다. 컬러는 블랙이 주를 이루며 여성 아이템은 레드가 많이 보인다.
한고상사는 12월과 1월 동안 전년대비 80%의 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밀레’ ‘에델바이스’ ‘마무트’ 등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한 데다가 할인점으로도 많이 진출한 만큼 다양한 시장으로의 확대가 예상된다는 것.
고어 윈드스토퍼 자켓 및 팬츠를 22만원-38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쿨맥스 및 폴라텍 티셔츠는 6만원-15만원으로 제안한다. 컬러는 블루, 레드, 옐로우 등이 메인이다.
‘컬럼비아 스포츠웨어’는 12월과 1월, 8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약 40%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히트 아이템은 ‘스노우슬로프 파카(Snow Slope Parka)’라는 이름의 자켓. 컬러는 실버 게이지, 징크 등이며 소재는 컬럼비아에서 독자 개발한 방수 투습성 소재 ‘옴니테크’를 사용하며 가격은 28만 5천원.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뛰어난 기능성 소재 사용과 봉제에서의 완벽한 심 실링 처리 등 차별화가 확실한 만큼 전문성으로 승부한다는 방침이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