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우리가 승부사](82)동화바이텍스

중국 벤치마킹 진출 계획고기능성 자동차 부품·내장재 생산 투자

2003-12-12     강지선
부직포 필터 전문 업체 동화바이텍스(대표 김유만)가 제조설비 재투자를 통해 내년 수출시장 활성화를 목표하고 있다. 동화바이텍스는 기존 에어필터 생산을 주력으로 하던 생산라인을 자동차 부직포필터와 내장재 제조에 맞춰 재투자했다. 동화바이텍스는 최근 부직포 업계의 중국진출이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국내 생산설비의 재투자를 과감하게 단행, 부직포 제조의 차별화와 기술력을 육성해 중국 수출시장의 벤치마킹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동화바이텍스측은 중국이 모든 산업에서 급속히 발전, 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시장은 연간 3천 만대에 해당하는 생산력을 이뤄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 비해 엄청난 자동차 부품소재를 요구, 부직포가 사용되는 자동차 에어, 오일 필터와 천정재, 쿠션재 등을 비롯한 내장재의 적극적인 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의 부직포 생산이 기술과 물량면에서 전사업을 커버할 수 있는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으나 아직 고기능성 제품에 대한 기술력이 국내산을 침범하지 못하고 있어 최대 적기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동화바이텍스는 초정밀 필터와 자외선 차단 자동차 내장재, 소취기능을 하는 자동차 헤드라이너 등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 생산에 총력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ANEX 2003참가를 계획하고 있는 동화바이텍스는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위한 탐색기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가장 적합하고 합리적인 파트너를 찾아 공동투자 형식의 진출을 단행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화바이텍스는 겨울 의류 충전재로 사용되고 있는 패딩부직포 ‘울론’과 ‘윈스’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고기능성 패딩 제조를 통해 첨단 천연소재의 워딩 제품인 울론은 울소재를 사용해 3층 구조의 생산 시설로 제조한 자연 친화적이며 얇으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 패션성을 강조할 수 있는 부자재로 부각되고 있다. ‘윈스’또한 첨단 복합 섬유 소재로서 탁월한 유연성과 우수한 복원력을 자랑하고 있다. /강지선 기자 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