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사] 티에스엠

TSM6000출시 ‘승승장구’디지털 전자제어 시스템 탑제화섬용 사이징기 개발 동남아 석권

2003-12-12     김영관
티에스엠(대표 류성열)이 디지털 사이징 머신(TSM6000)출시로 8개월만에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티에스엠은 그동안 차별적인 사이징기계 개발에 메달려오다 지난 4월 초정밀 디지털전자제어시스템을 갖춘 화섬용 사이징기를 개발, 출시 초기부터 호평을 받으며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장을 대상으로 수출물량을 큰 폭으로 끌어 올렸다. 이 회사 류성열사장은 “성능과 가격에서 해외 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매출면에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올 한해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는 100%이상의 신장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완전디지털화된 제어시스템은 각종 텐션문제와 실의 떨림현상을 해소시켰을뿐 아니라 컴퓨터 프로그램화된 작업방식을 채택, 200여 품목의 작업표준을 자체저장시스템에 의해 기억하고 필요할 때마다 이를 출력, 작업할 수 있게되어 있어 품질의 안정성과 고급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 또 노기어방식의 컴퓨터식 획기적 메카니즘은 작업조건에 따라 기어를 바꾸는 번거로움을 해소, 작업의 편이성과 표준화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나이론 세사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사이징기의 기능에 한계를 겪어왔지만 본기종은 AC서브모타를 이용한 섹션별 미세조정과 디지털제어시스템에 의한 정밀제어로 고품질의 생산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TSM은 화섬용사이징기에 이어 면사이징기도 개발,이달중 처녀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면사이징기(TSM 600 MED) 역시 화섬사이징기의 시스템을 채택, 디지털전자제어시스템에 의한 미세조정과 피드부와 건조부, 권취부등의 제어범위확대등으로 기존의 사이징기 성능과 큰 차별성을 꾀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