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숀텍스타일, 데님·후가공물 미주수출 활기
고품질 제품 中저가에 압승
2003-12-16 강지선
텍숀텍스타일(대표 정승환)이 데님·후가공물의 팬시 아이템으로 미주시장 수출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미·이라크 전의 영향으로 얼어붙은 미주시장 경기에도 불구하고 데님직물의 활황으로 수출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텍숀텍스타일은 국산 데님 직물의 높은 품질을 통해 중국의 저가품에 대한 경쟁우위를 지키고 있다.
데님 직물의 경우 샌드워싱, 스톤워싱 등 워싱 이후의 강도와 색상 견뢰도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데님의 경우 아직 국산 데님직물에 대해 강도와 수축율에서 현저히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주수출시장에서 대형 할인 마트, 마켓을 통해 들어가는 물량은 대부분 중국산 데님이 차지하고 있으며 고급 진브랜드와 백화점을 겨냥한 국산 데님직물의 인기는 신뢰를 얻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본딩, 메탈릭 직물 등의 팬시아이템과 인조스웨이드가 수출시장에서 계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텍숀텍스타일측은 유럽에서 시작된 데님 및 후가공물의 팬시 아이템들 트렌드가 미주시장에서는 이미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태로 아이템들의 꾸준한 인기속에서도 새로운 패턴의 변형과 가공방법이 바이어들에 의해 제시되고 있어 발빠른 대처방안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