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박경호, 방림 이사

수출시장 확대·매출 상승세품질경쟁력 ‘텐셀·퀼트지’ 인기

2003-12-18     김임순 기자
방림은 최근 꾸준한 수출물량 확대로 지속적인 매출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차별화 된 텐셀 제품의 인기와 미국으로 수출되는 퀼트 지의 물량 확보로 인지도가 크게 호전됐다. 방림의 박 경호 이사는 “다른 경쟁사보다 월등한 품질경쟁력은 꾸준한 기술개발과 신 설비 도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퀼트지만 해도 제품단가가 타사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탁월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림은 내년에도 꾸준한 날염 가공지 수요증가가 지속되는 만큼 Then기 및 프린트기계를 추가증설 도입키로 했다. 이를 통해 방림은 영업이익 100억 원 달성과 경상이익 50억 원을 책정, 공격영업을 구사, 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미 방림은 지난 10월말 현재 영업이익 11억 원 경상이익 5억 원이라는 매출을 달성 순조로운 항해를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에도 지속적인 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바이어를 발굴하고 기존 수요처들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했다. “매년 직면하는 문제지만 가중되는 치열한 경쟁 속에 시장 수요를 초과하는 과잉 공급과 후발 저임금 국가들로부터 쏟아지는 값싼 의류 제품 등으로 인해 시장의 각축이 더욱 심화되어 오고 있다”며 어려워진 국내산업 여건을 지적하는 박이사는 “방림은 각종가공직물에 대한 월등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수익성을 위한 고부가 차별화 제품판매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음을 내비쳤다. 각 부서별 철저한 개인목표 관리분석으로 평가제를 실시하고 있는 방림은 애프터서비스를 강화와 함께 철저한 이익실현을 목표로 매진키로 했다. 한편 내수시장은 경기의 불투명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되어 있는 만큼 수입사 및 수입 생지를 이용한 방림의 우수한 가공능력을 발휘할 것이며, 대리점위주의 영업에서 브랜드 영업으로 전환 순익 및 흑자달성에 지속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김임순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