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흥, 산업용카펫 공장 완공

신수요 창출 중국 진출 시도

2003-12-18     강지선
부직포 화이버 생산전문 업체 삼흥(대표 송종채)이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총력하고 있다. 최근 제조업체들의 얼어붙은 투자 활동에도 불구하고 삼흥은 지난 11월 초 포천의 카펫 공장을 완공했다. 국내 카펫시장에서 새로운 산업용 카펫 생산을 시도하고 있는 삼흥은 고부가가치 창출과 수출 주력을 위한 제품창출에 한창 분주한 분위기다. 국내 부직포 업체들의 잇따른 중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삼흥측은 중국 진출이 이제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중국으로의 각 기간 산업이 속속 진출함에 따라 산업용 부품소재 및 부자재로서의 국내 부직포 산업, 원자재 공급업체들의 발빠른 대응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은 급변하는 산업 발달에 따라 자동차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자동차 내장재와 부품소재에 대한 국내의 고부가가치 부직포 제품을 선호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매트와 시트, 내장재 생산과 부직포 화이버 공급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던 삼흥도 향후 중국진출을 시도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자동차 바닥시트, 매트, 천장내장재 등에 사용되고 있는 원착사의 중국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삼흥은 현재 국내 기아자동차의 경우 내년 중국 시장에 10만대의 자동차 생산을 목표로 대규모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대 자동차의 경우도 북경에 2-3만대의 자동차 생산 증가분을 계획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해 자동차 산업과 관계한 부직포 업계의 중국진출 경쟁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