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 골프웨어, 가두점 개설 확대 선언
대리점 모집 ‘치열·이탈’ 우려
2003-12-18 KTnews
‘반더치’ ‘U.S.OPEN’ ‘비타노바’ 등의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가두점 영업을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대리점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 런칭하는 ‘반더치 골프’는 젊은 감성과 독특한 캐릭터를 표방하면서 가두점으로 집중적으로 오픈한다는 계획.
‘반더치’의 브랜드 인지도 확산 및 유통망 확보를 위해 마케팅은 공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반더치’를 테마로 디자인 공모전도 펼친다. 따라서 인터넷 및 방송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유통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편 백화점만을 진행하던 ‘비타노바’는 기존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대리점도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인지도 및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진주, 의정부 등에 대리점을 오픈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백화점과 대리점을 포함, 신규 매장을 20개 정도 오픈한다는 목표다.
현재 대리점 오픈이 예정된 지역으로는 인천, 안산, 수지, 산본, 구리, 순천 등이 있으며 계명통상은 서울과 경기도 지역을 집중 공략하려고 한다.
10월 첫매장을 오픈한 후 현재 1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U.S.OPEN’도 내년 상반기 15개의 신규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다.
따라서 소비 심리 냉각에도 불구하고 주요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가두점으로의 진출을 적극화함에 따라 대리점 모집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골프웨어 대리점의 경우, 대부분 타 부문에서 골프웨어로 전환하기보다는 골프웨어 브랜드만을 교체하는 사례가 많아 기존 업체들의 대리점 이탈도 우려되고 있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