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두손21, 캔키즈
토들러 조닝 새 강자 등극‘모앤지 캐릭터’ 최고 인기큐트 이미지 강조 매력 발산
2003-12-23 황연희
두손21(대표 정석명)의 토들러 ‘캔키즈’가 올 해 최고 성장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캔키즈’는 지난해 보다 70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록하며 총 240억원의 매출로, 약 50% 이상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주요 백화점인 롯데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과 현대 부산점등에서 상위 자리를 석권했으며, 이는 평당 효율을 비교했을때 최고라 할 수 있다.
평균 판매율이 60-70%인 것에 비해 겨울 상품은 95%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물량이 부족한 상태를 보이기도 했다.
가장 효자 노릇을 한 것은 ‘캔키즈’의 모앤지 캐릭터.
올해 초 ‘캔키즈’만의 캐릭터로 개발했던 모앤지 캐릭터는 봄 상품부터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최고의 히트 아이템이 될 정도로 아동복 시장에 캐릭터 붐을 일으켰다.
의류뿐만 아니라 모자, 신발, 가방 등의 액세서리와 인너웨어, 양말, 스타킹 등에도 캐릭터를 활용해 판매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귀엽고 익살스런 캐릭터가 컬러풀한 디자인과 접목함으로써 ‘캔키즈’만의 캐릭터를 완성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겨울에도 모앤지 캐릭터를 프린트로 활용한 점퍼, 다운 등이 완판을 기록하며 대히트를 치고 있다.
만화의 한 장면처럼 재구성하여 익살스럽고 큐트한 이미지를 강조한 스타일이 ‘캔키즈’의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
‘캔키즈’는 이러한 신장세에 힘입어 내년 S/S부터 캐릭터를 더욱 강화한 ‘캔키즈 걸라인’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체 35-37%를 차지하게 될 ‘캔키즈 걸라인’은 사랑스럽고,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메인 컨셉으로 하며 여아 캐릭터를 돋보이게 한다는 방침.
매장내에서도 별도 라인으로 전개될 ‘캔키즈 걸라인’을 위해 매장면적을 확대하는 방법을 강구중이다.
이와 함께 개성 강한 잡화 라인을 전개 중인 ‘캔키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상품만으로 구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며 추가로 파자마류까지 영역을 넓혀 진행할 예정이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