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류] 형우모드, 파코라반
트렌디·실용적마인드 ‘신세대 소비층’ 흡수‘아이리스’와 차별화 전개
2002-12-23 김임순 기자
형우모드(대표 조동환)의 ‘파코라반’은 20대부터 30대의 합리적인 소비자와 트렌드를 중시하는 패션리더들의 침구류 인기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다.
침구류 전문업체인 형우모드는 영국 풍의 정통트레디셔날 이미지를 강조한 ‘아이리스’로 품위와 명성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고 있다.
아이리스는 국내 내셔날 브랜드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는 한편 ‘파코라반’은 라이선스 브랜드로 유럽풍의 패션감각을 그대로 옮겨놓아 젊은 감성의 개성적인 소비자들 사이에서 널리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은 감각은 높이면서 경제적인 면에서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소비패턴으로 급변하고 있다. 따라서 트렌드 컬러를 적극 반영 전개하는‘파코라반’은 침구수예 브랜드 들 중에서 가장 인기를 얻은 브랜드로 선정되기에 충분한 것.
‘파코라반’의 ‘플레이’는 두 가지 컬러로 전개됐다. 블루와 브라운으로 스트라이프 선염 직물이 주 소재다. 심플하면서도 멀티컬러 스트라이프로 제안된 여러 가지 기법들이 선명하면서도 젊은 감성에 적합해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브라운 컬러 경우 가을에는 전통적으로 구매가 높은데다가 트렌드 컬러로 부각되면서 단연 톱을 달렸다. 지난 12월 초순까지 2000세트 이상판매고를 올린 ‘플레이’는 토틀 세트가 35만 원 선이다.
최근 선보인 ‘큐브’도 상당한 인기 속에 전문화 라인으로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파코라반’의 시즌별 인기아이템 순위에 랭크될 분위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얀 다이드 큰 체크가 주요 패턴이면서 여기에 패치 느낌의 퀼팅 처리해 고급스러우면서 트렌디하다. 바이올렛과 와인 등 중간 톤끼리의 컬러믹스로 고급소비자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세트 당 가격은 56만 원 선으로 30대부터 40대 층까지 다양한 소비층을 흡수해 나가고 있다. 파코라반 디자인실은 해외에서 밀려오는 패션트렌드와 국내의류시장에서 유행정보를 재빨리 흡수해 상품개발에 적용시키고 있다.
/김임순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