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아’ 시즌특수 사은품 공세
CJ홈쇼핑, 파티용 원피스·섹시 란제리 증정
2003-12-23 안성희
CJ홈쇼핑(대표 조영철)의 란제리 PB브랜드 ‘피델리아’가 크리스마스·연말선물 등 시즌특수를 노린 사은품 공세로 올해 막바지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
‘피델리아’측은 여성들이 평소에 갖고 싶었던 물건이지만 직접 구입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웠던 파티용 원피스, 섹시한 스타일의 란제리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 연말 고객사은행사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런칭한 이후 지속적인 매출 신장세를 타고 있는 ‘피델리아’는 올 한해 400억원 정도를 달성했으며 내년에는 아이템 보강 등으로 인한 2배 정도의 신장을 예감하고 있다.
CJ홈쇼핑은 ‘피델리아’를 토탈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며 향후 이지웨어, 수영복, 피트니스 등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품들을 중심으로 차츰 영역을 확대시켜나갈 방침이다.
또한 기존의 메인타겟이었던 30대 미씨층에서 벗어나 영층을 공략하기 위한 큐트한 스타일의 란제리까지 선보이면서 고객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영 스타일은 한번 시험적으로 판매를 해 본 결과, 50분 방송에 2,500세트 판매의 기록을 세우면서 내년을 기점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젊은층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피델리아’는 지난 ‘리옹 모드 시티 2002’ 란제리 패션쇼 참가 이후 동유럽, 미주, 남미, 중국 등 해외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여와 수출도 진행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안성희기자 shah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