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코, 일본 수출 입지 확고
베트남 생산기지 통해 미주시장 활성화
2003-12-26 강지선
일본 전문 수출업체로서 확고한 입지 구축을 실현한 팬코(대표 최영주)가 올 베트남 생산기지 투자를 통한 결실 맺기에 총력하고 있다.
내년 1월 가동을 시작하는 베트남 VINA공장 건립과 단계적인 투자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베트남 생산기지를 통해 팬코는 미주시장을 비롯 세계 각 지역의 수출활로 마련에 분주하다.
일본 수입선이 중국과 베트남 등지로 전환, 이 지역이 다시 미주의류시장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과 동시에 팬코는 일본 수출시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늦추지 않을 방침이다.
내년 최대 주력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베트남 생산기지의 총력화는 편직, 염색, 봉제의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함과 동시에 미주시장을 향해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을 적극 보강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팬코는 소재산업 육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디자인을 창출함과 동시에 스피드한 생산·납기, 고객니즈 실현을 위한 패션정보 수집에 발빠르게 대처할 방침이다.
올해 일본 수출시장의 부진으로 30%의 하락을 면치 못했던 팬코측은 내년 의류 수출시장도약 20%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우려하면서 의류메이커들의 새로운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제품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