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밀키’ 유통망 확대
서초동 사옥 신축…최첨단 시스템 마련
2003-12-26 황연희
웹뱅크(대표 구효유)의 아동복 ‘스포츠 밀키’가 최근 본사 사옥을 신축하고 본격적인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웹뱅크는 최근 서초동에 본사 사옥을 마련하고 1층에는 대형 직매장 오픈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티브 캐주얼인 ‘스포츠 밀키’는 주니어를 타겟으로 독특한 컬러 배색과 기능성을 가미한 심플한 느낌의 어번 스포츠 캐주얼 웨어다.
가격대는 중저가로 합리적인 소비 문화를 추구하고 지역 밀착형 가두점 오픈을 제1차 오픈 지역으로 하고 있다.
남아와 여아의 비중이 80대 20으로 유니섹스를 포함한 남아 비중이 크다.
‘스포츠 밀키’의 특징은 기존 주니어 브랜드와 달리 영캐주얼 사이즈에서 패턴 제작을 해 사이즈가 커질수록 기형화되는 패턴상의 문제점을 보완했다.
또 로드샵 전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획, 영업 등은 기본이지만 물류 시스템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했다.
매장에서는 POS를 통해 일일 판매데이터를 전송하고 본사에서는 VAN을 통해 리오더 및 신상품 출고를 결정하는 신속 정확한 배송 체제를 갖추었다.
‘스포츠밀키’는 03년 매출 효율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매장 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며 이를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웹뱅크는 1973년 남대문 부르뎅아동복에서 진캐주얼 ‘콩쥐팥쥐’로 시작해 84년 ‘밀키웨이’로 변경, 백화점과 대리점 사업을 전개해왔다. 지난 2000년부터 주니어 브랜드인 ‘스포츠밀키’로 리뉴얼해 현재 직영점 5개와 대리점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