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타운캐주얼, 고신장·효율배가 전력질주
‘젊고 고급스런 이미지 강화’…두자리성장 목표대대적 물량투입·공격마케팅
2004-01-03 KTnews
“어덜트캐주얼시장 불황은 없다.”
지난한해 전반적인 경기부진속에서도 두자리 성장을 했던 ‘남성 타운어덜트 캐주얼’ 브랜드들이 새해에도 고신장을 목표로 효율배가에 나선다.
로가디스그린라벨, 마에스트로캐주얼, 맨스타캐주얼, 피에르가르뎅, 카운테스마라, 런던포그캐주얼등은 새해에 두자리수 성장을 목표로 하되 매장의 확대보다는 단위당 효율제고에 초점을 두고 체계적 영업관리에 들어간다. 또한 두자리수에 해당하는 물량확대로 충분한 투입과 기동성 강화에 따라 공격적 마케팅을 펼칠것으로 기대된다.
‘로가디스그린라벨’은 새해에 15%성장을 목표로 물량도 전년대비 12%늘린다. 유통망은 기존점을 유지하되 본격적인 이미지와 제품력강화로 실질판매율 상승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마에스트로캐주얼’은 2002년에 750억원의 매출로 현재(12월 말)9-1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사업계획 수정으로 올 한해 성장목표는 설정하지 못했으나 두자리수 성장에 5개정도 핵심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스타캐주얼’은 지난해 530억원으로 25%의 성장세를 보였고 새해에도 635억원으로 20%신장을 추진한다. 물량역시 25%확대하고 매장은 백화점42개점에서 46개로, 대리점은 10개에서 12개로, 상설점은 34-35개로 소폭 늘린다.
‘피에르가르뎅’도 지난해 240억원으로 15%매출을 신장시켰고 새해에는 280억원으로 17-20%신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량은 전년대비 4%상당 확대한다. 매장은 기존점을 고수하면서 A급 매장을 2-3개 정도 확충한다.
‘카운테스마라’도 지난해 330억원으로 27%성장했고 새해에 400억원을 목표로 20%매출신장을 추진한다. 물량도 20%늘렸으며 매장은 기존점을 유지한다.
‘런던포그 캐주얼’도 유통확산과 매출력 확대로 정장을 포함해 지난해 40%성장했고 새해에도 30-40%신장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정장을 포함해 2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새해에는 400억원을 목표로 설정해 놓았다. 매장은 기존점의 효율을 높이고 현재 13개의 대리점을 20개 내외로 확장하는 한편, 기존 대리점의 이익확대를 도모해 점주와 본사가 윈-윈하는 시스템을 고착화한다.
이들브랜드들은 새해에 특히 ‘젊고 고급스런 이미지’를 강조하기위해 대외홍보 및 제품구성을 강화하는등 보다 적극성을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