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우섬유, 99추동 신상품 판매호조

1999-03-19     한국섬유신문
명우섬유(대표 김봉곤)의 99추동신상품이 불경기속에서도 꾸 준한 상승세를 보여 극심한 불황속에서도 신제품개발이 중요 한 마케팅전략임을 입증시키고 있다. 명우는 99추동시즌을 겨냥해 기존 시직물의 50%수준인 100 여종의 시직물을 선보이는데 그쳤지만 기존 미씨층 중심의 시장영역을 영마켓중심으로 재편성하는등 마켓을 효율적으로 조정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말 영입한 논노, 한섬, 화림모드출신의 한경진실 장이 주축이 되어 소재와 패션스타일을 동시에 제안하는 새 로운 상담분위기를 조성, 판매촉진을 도모하고 있다. 명우가 선보인 소재는 스트레치물이 80%비중을 차지한 가운 데 탄력감있고 기능적인 화섬과 울의 고급스러움을 접목시킨 제품이 주류를 이룬다. 울/폴리/스펀, 울/비스코스/폴리/스펀, 울/나일론/스펀 등을 핵심아이템으로 범용성있는 솔리드물을 60%, 패턴물을 40% 가량 전개했다. 니트라이크한 우븐은 이번 시즌의 전략아이템으로 꾸준한 오 더제의가 들어오고 있다. 영마켓의 사이버제너레이션에는 귀엽고 매니쉬한 「젠더레스 」군의 니트라이크한 우븐 글렌체크의 울/폴리/스펀등이 보 여졌다. 역시 영마켓의 브리티쉬 빈티지에서는 앙고라, 모헤어를 40%이상 혼방한 하이소프트터치의 코트지가 중점 선보여졌 다. 20대중후반을 겨냥한 네오쉬크에서도 매니쉬한 이미지가 크 게 부각, 울/라 이크라스트라이프, 울/라이크라 트윌을 기획 했다. 매직 컨템포러리에서는 쟈카드, 조직감있는 소재, 메탈릭셔닐 등 데코레이션 감각이 돋보이는 소재들이 보여지는등 영캐릭 터캐주얼을 위한 다양한 소재들이 제안됐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