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스리랑카 의류수출 변화 주목

수출의류기업 대한 파장 미미할 것으로 예상

2004-01-10     강지선
미국 의류시장의 불안에 따라 약 20%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스리랑카 시장이 내년 새로운 섬유산업 동향을 보이고 있어 국내 수출업계의 관심이 요구된다. 스리랑카가 그 동안 직물 수입에 대해 의류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무관세 수입을 허용하던 것을 내년부터 약 2-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출의류 기업의 경우 관세환급 또는 관세부과 유예 등의 제도가 있어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스리랑카내수용 직물의 경우 관세환급제도가 없어 스리랑카내 생산 직물이 수입직물에 비해 경재력은 상당폭 증가할 전망이다. 스리랑카는 또 직물을 포함 모든 수입에 대해 부과되던 항만 개발세를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2003년까지 연장, 부과시키는 것으로 결정했으나 이에 대한 비용은 이미 기업들이 익숙해진 상태이고, 수출 의류기업에 대해서는 부가세가 환급되고 있어 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