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패션업계 (3)
각종 세미나·바자회·정보교류 등 활동 다양
2004-01-10 김경숙
▨ 세아뜨 : “현실직시·변화 대처”
-주체의식 바탕 글로벌 시대 열어
-해외 시장 겨냥 가격·품질 최고 지향
“기업의 오너는 현실을 직시하고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현미경 같은 눈과 시공간을 초월한 장기적 대세를 파악할 수 있는 망원경 같은 두 개의 해안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한다. 특히 변화의 중심에 있는 패션업계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또한 오너뿐만 아니라 조직의 구성원 모두 조금은 남달라야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에만 한정지을 것이 아니라 전체의 이익과 자신의 발전을 생각할 수 있는 구성원들의 주체의식이 바탕 되었을 때 그 조직 또한 미래 가능성을 예견할 수 있다.
현대는 스피드 경영시대이다. 변화의 속도에 맞추어 항상 자신을 점검하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감지하고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기업만이 현 경쟁체제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
세아뜨는 글로벌 시대의 세계화를 감지하고 지난 10월 중국 이세탄 백화점 입점을 필두로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도약을 준비중이다.
앞으로도 지역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남과 다른, 몇 배의 열정과 투지를 쏟아냄으로써 해외시장을 무대로 힘차게 뻗어나가는 세아뜨로 도약할 것이다.”
‘happy wear’. 자신의 감성을 적절히 표현해 줌으로써 느낄 수 있는 감동과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신뢰를 바탕으로 한 만족구매. 이것이 세아뜨가 추구하는 고객과의 행복공유이다.
78년 바지 단품브랜드 세명사를 시작으로 세명어패럴의 행보는 시작된다. 2002년 세아뜨로 브랜드명을 수정, 타겟 하향조정으로 신선한 이미지가 고객들에게 적극 어필되고 있다.
세아뜨는 삶의 새로운 가치와 자아를 추구하는 감각적인 미시층을 겨냥, 커리어 우먼의 리치한 감각을 세련되고 현대적인 이미지로 표현하는 커리어 캐쥬얼이다.
내면의 감성과 외면의 패션이 하나의 색깔을 이룰 때 진정한 아름다움이 묻어날 수 있다는 취지에서 매년 ‘세아뜨 문학상 공모전’을 실시, 고객들의 감성개발을 자극하고 있다.
홈페이지 내 온라인 쇼핑몰은 충실한 컨텐츠와 제품 신뢰도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대비 300%를 상회하는 급신장을 보이고 있으며 사내 그룹웨어를 구축, 온라인 결재 등을 통한 업무의 유동성과 효율성 제고의 효과를 보고있다.
‘Refine of City’, ‘Time Memory’ , ‘Sweety Picnic’의 세가지 테마로 진행되는 올 S/S는 콤팩트한 소재의 정돈된 느낌과 화이트를 중심으로 한 Pale톤의 다양한 전개로 신선하고 활동적인 이지 감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라세느 : 고품격 완숙美 표출
-효율위주 경영 고급화 적극 모색
-기본철학 ‘신뢰’…고객과 한마음
“14년간 패션회사를 경영하면서 이제는 좀 편안히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해서 패션에 대한 의욕이나 열정이 식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세상의 변화를 조금은 넓고 여유롭게 바라보고 대처 할 수 있는 연륜이란 것을 얻었고, 이제는 완숙의 미를 발할 때라고 본다.
지금껏 나와 희노애락을 함께 해온 라세느에도 나의 이런 생각들이 그대로 묻어나길 바라며, 또한 라세느를 잊지 않고 사랑해주는 우리 고객들과 함께 여유에서 누릴 수 있는 품격과 풍요로운 가치를 공유하고 싶다.
라세느는 신뢰를 기본 철칙으로 운영해왔기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한 입지를 지킬 수 있었다.
패션사업을 통해 깨어있는 나를 느끼고, 인생의 참된 진리를 하나씩 깨달아 가고 있다. 앞으로도 라세느를 신뢰하는 고객을 위해, 고난을 함께 이겨온 직원들과 업계의 발전을 위해 보다 전력투구하는 진정한 프로의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다.”
라세느는 91년 광복동 직영점 오픈을 필두로 지속적인 성장의 가두를 달리며 해를 거듭할수록 브랜드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38∼48세의 리치한 미시층을 메인 타겟으로 트렌드를 가미하면서 자기 자신만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가진 엘레강스한 마인드의 고객을 위한 고품격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다.
현대여성의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착용감 중시하며 신체를 커버 할 수 있는 안정된 패턴으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