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직물업계, 환율하락에 긴장

1999-03-19     한국섬유신문
PET직물업계가 최근 환율이 1,400원대로 내려가는 등 등락 폭이 1,500원대로 안정될 기미를 보이자 잔뜩 긴장하고 있다. 그간 PET직물업계는 환율상승으로 수출호기와 더불어 후발 국보다 경쟁력을 갖는 등 환차익의 부가이익을 만끽해 왔다. 그러나 환율이 1,500원대 이하로 떨어지는 등 다소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기타 원가상승분과 함께 1,300∼1,400원에 제직했 던 품목 및 업체들은 환율하락에 따른 피해 파장이 적지 않 을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는 이에 대비 환율이 1,600∼1,700원일때 가격네고를 1,200∼1,300원에 맞춰 적용하는 등 환율하락에 따른 리스크 를 최소화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현재 선적되는 물량은 환 율 800∼900원대 물량과 1,400∼1,500원 물량이 혼재해 있어 당분간 큰 손실은 없을것으로 보인다. <박 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