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니트 디자인센터 본격 활동 개시

국내 니트산업지원·디자인 육성 강화

2004-01-13     유수연
국내 니트 스웨터 패션의 지원 육성을 위한 서울 니트디자인 센터(SKDC 대표: 윤소윤)가 발족했다. 취약한 국내 니트 디자인 산업의 육성과 정보교류, 생산 기술 지원등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이 니트디자인센터는 일본의 횡편기 전문사 시마세이키사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무봉제니트(Whole garment)의 집중 연구 기획생산도 겸하게 되어 벌써부터 관련업계의 큰 관심을 모아 왔다. 同센터는 시마세이키 니트 연구소와의 세계적인 네트워크와의 연결로 니트 트렌드제안 정보 교류, 그리고 다양한 디자인 패턴의 샘플 스와치 전시는 물론, 샘플 생산, 디자인 교육, 컴퓨터 집중 연구 기획생산등의 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이와 관련 윤소윤 대표는 “지금까지 국내 니트산업은 생산성 문제등으로 쉽고 간단한 제품만 생산해 왔다”는 것을 지적, “향후 연구소는 전문 기계의 사용법과 정보의 활용, 그리고 패턴등을 집중연구 디자이너들의 기획력등을 높이는 방향을 추구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윤대표는 봉제가공료의 폭등과 중국생산시장의 확대등으로 국내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시점에서 “시장의 고급화로 인한 생산구조의 변화는 필연적인 일. 현재 패션업계의 1위에서 3위까지의 업체들을 보더라도, 모두 무봉제 시스템을 활용한 홀가먼트 프로모션을 활용하고 있는 업체들”이라는 점을 강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同센터가 강화하고 있는 부분이 교육 부문, 현재 업체에서 니트 디자이너의 타이틀로 일하고 있는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기초교육부터 응용과정 모두를 섭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향후 니트디자인 센터는 패션 기획사인 인터패션네트워크의 공동작업을 통해 S/S, F/W등 정기적인 니트 트랜드를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이 전망되고 있다. 센터에는 무봉제 니트를 위한 최신 컴퓨터 시스템인 SDS-ONE 8대. 4게이지 횡편기와 니트 프로그램을 위한 최신 컴퓨터 시스템 SDS-ONE 8대로 니트업체의 니드에 대응하게 된다. 장소는 을지로 5가 패션 벤처타운 전체 200여평 규모. 同센터의 정식 오픈은 이달 20일에 있을 예정이다. /유수연기자 yuka316@ayzau.com ▣ 서울 니트 디자인센터 출범 한국내 니트산업 발전에 일익 기대
Mr.MURAMOTO KATISU, 시마세이키 상무Mr.ENOMOTO JUNSUKE, 시마세이키 한국영업담당
시마세이키(島精機)의 홀가먼트 편직은 입체적으로 한 벌 그대로 통째로 짜내는 기술의 혁명의 하나다. 종래의 편직방법에 비해, 이음새가 없어 소비자들에게 일대 환영을 받는 기술이기도 하지만, 이 생산방법에 의해 현대 니트산업은 이른바 판도의 변화를 맞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벌을 통째로 그대로 짜올리는 이런 방법은, 시간과 코스트면에서 공급의 흐름을 바꾸게 되었고, 후가공마저 없애 니트업계를 노동 집약형 산업에서, 현대적 산업으로 탈피시키기도 했다. 물론, 소비자들에게의 반응은 대단하다. 보통 니트의 경우, 어깨와 팔부분의 봉제이음으로 인해, 상당한 불편했던 것은 물론, 자연스러운 실루엣이 없었으므로, 패션성을 부여하기가 매우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홀가먼트는 니트 특유의 신축성을 살리기도 하면서, 무봉제 스커트와 드레스등으로 응용이 가능해서 자연스러운 드레이프성을 살리는등, 최근들어 패션업계의 필수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아무튼 니트가 지금까지의 일반 우븐에서 볼 수 없는 풍부한 무늬와 감촉을 지닌 매력적인 또하나의 패션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시마세이키 홀가먼트가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시마세이키는 토탈 디자인 센타를 운영, 자사에서 기획하고 디자인 한 니트 웨어의 샘플을 유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