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B CLUB, 유니섹스「리썸」활황

1999-03-19     한국섬유신문
「트렌디하지만 극단적이지 않은 베이직 스타일에서 출발한 「리썸」은 독특한 디테일이 있는 캐주얼로서 생동감 있는 젊음을 상징한다.」 이 문구는 THE JSB CLUB(대표 장상현)의 「리썸」을 간 략하게 표현, 브랜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을 보여준다. 지난 97년 11월 인천 신세계 백화점에 제 1호 매장을 오픈하 고 98 S/S부터 본격적인 영업망 전개에 나선 「리썸」은 남 성과 여성의 비중이 60:40으로 구성된 유니섹스 영 캐주얼이 다. 19∼24세의 자기주장과 책임감이 강하고, 고정관념을 회 피하며 나만의 자유로운 생활관이 있는 패션리더층, 즉 트렌 드에 민감한 신세대를 주고객층으로 크로스코디를 제안하고 있다. 또한 영캐주얼로서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의 마인드에 대응하기 위해 다품종 소량생산을 기본으로 높은 퀼리티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하고 이를위해 반응생산을 기본으로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도모하고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시키기 위해 「리썸」의 기획팀은 시즌별 컨셉을 명확히 하고 이에따른 「시즌별 키 아이템」 개발, 브랜드 이미지 UP 등을 위한 품질향상에 심혈을 기울 이고 있다. 기술지도, 생산관리 시스템 강화등 「리썸」은 항 상 더 나은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다. 올 F/W까지 12개의 매장확보를 계획하고 있는 「리썸」은 98 S/S를 브랜드 기초확립기로 정하고 20대 초반을 타겟하 는 브랜드로서 젊은층을 집중 공략한다. 특히 브랜드런칭 초 기에 나타나는 인지도 부족을 화제성 있는 사은품 개발, 행 사 및 화보협찬등으로 상충하고 동시에 소비자의 욕구충족에 나선다. 스트리트 매장전개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소비자들에 게 전달할 계획인 「리썸」은 지역특성에 맞는 상품군을 기 획하여 유통전략에 기여하고 매장 직원의 철저한 교육을 통 한 영업력 강화에 주력한다. 가격경쟁시대를 맞아 충실한 시장조사를 통해 타브랜드보다 20∼30% 낮은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하고 있는 「리썸」은 원가를 최대한 줄여 제품가의 거품을 제거, 소비자들에게 신 뢰할수 있는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가격대는 점 퍼 13만 5천원, 자켓 13∼14만원대, 팬츠 6∼7만원대, 셔츠 6 만 5천원, 티셔츠 2∼3만9천, 스웨터 3∼4만9천원대,, 진 6만7 천원 선이다. 비중이 높은 액세서리류는 시계 4∼11만원대, 구두 8∼12만원대, 벨트 4∼5만원대, 안경 3∼9만원대, 타이 3∼4만원대로 비교적 높은 가격이다. 그러나 이태리등지에서 구입, 최고의 품질을 보유하고 있어 패션에 민감한 소비자층 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베이직의 비중이 70∼80%로 높은 「리썸」은 98 S/S에 메인 소재인 면 스트레치를 이용, 다양한 실루엣을 통해 생동감있 는 캐주얼 모드를 연출한다. 또한 컬러 및 소재의 차별화로 「리썸」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