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 수출용 ‘J’ 런칭

도깨비·한자 문양…동양적 럭셔리 출시

2004-01-20     안성희
좋은사람들(대표 주병진)이 해외 수출용 브랜드 ‘J’를 런칭하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J’는 ‘제임스딘’의 이니셜 ‘J’를 브랜드화 한 것으로 ‘영원한 청춘의 우상’을 의미하며 모던한 스타일과 동양적 미의 조화, 편안함과 섹시함을 믹스해 특별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가격은 고가를 지향한다. ‘J’는 ‘제임스딘’의 수출용 브랜드이나 국내에서는 ‘팜므파탈’과 함께 편집매장을 구성해 패밀리를 형성할 계획이다. 중국, 미국 시장의 럭셔리 마켓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개발된 ‘J’는 디테일이 강조된 심플한 디자인과 캐릭터가 강한 것이 특징이며 매 시즌 3가지 테마로 일관성 있는 제품군을 전개하고 1개 테마는 동양적인 느낌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J’는 오는 24일 열릴 ‘Salon International de la Lingerie’에서 첫 선을 보이면서 세계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이번에 선보일 03/04 F/W 테마는 ‘블랙&화이트’‘빈티지’ ‘오리엔탈’이다. ‘블랙&화이트’는 메인테마로 기하학적 패턴과 도깨비문양, 한자 등의 캐릭터를 사용해 강한 남성미를 표출한다. ‘빈티지’는 색이 바랜 듯한 느낌의 프린트로 독특한 동양적 분위기를 연출, 세계적 트렌드와 접목시킨다. ‘오리엔탈’은 태극, 색동 등 한국 전통문양을 활용해 전통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한국의 멋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 / 안성희기자 shah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