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업계가 수출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방업계는 올해 역시 내수시장 경기가 불투명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수출시장으로의 판로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현재 내수시장은 캐주얼화의 바람이 거세지면서 정장의 개념이 점차 사라지면서 울 제품이 소비될 수 있는 시장 또한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른 대응책으로 각 업체들은 최고 150手까지의 고부가가치 제품과 다양한 복합소재를 개발, 중국과의 경쟁을 고려한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하며 해외 바이어들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중국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퀄리티 면에서는 아직까지 국내제품이 월등한 만큼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제품개발에 주력해 퀄리티를 최대한 보강하고 기능성을 부각시킨다면 중국과의 경쟁은 가능하다.
A업체의 경우 제품과 함께 사원을 직접 해외현지로 파견, 바이어들과의 실질적인 접촉을 단행하고 있으며, 또 다른 업체의 경우 사장이 직접 해외 바이어들과의 거래를 통해 오더를 받아내는 등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많은 양의 오더를 확보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실질적인 거래가 이루어진다는 측면에서는 좋은 현상”이라고 말한다.
/이현지기자li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