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상권이 할인점으로 바뀐다

1999-03-19     한국섬유신문
청량리 상권이 일부점주들의 의도로 할인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관련상가에따르면 청량리 상권은 현지 거주민들보다 구리등 경기도 인근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이들 소비자들 은 가격이 저렴한 것을 요구하면서도 브랜드는 유명세를 가 지고 있거나 널리 알려진 제품을 요구하는 경향에 따라 정상 브랜드 보다는 할인점 상권이 유력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한섬의「시스템」이 50%할인점으로 바뀐이후 「보이런던」이 40-50% 할인매장으로 바로 옆에 위치한 「 옵트」매장역시 50% 할인삽으로 변경 했다. 이와관련 할인점으로 변경한 모점주는 『현지 소비자들은 롯 데백화점이 오픈한이후 백화점의 다양한 행사와 이권으로 전 문점을 이용하기 보다 백화점에 의존하는 추세가 강했다』고 말하고 『할인점으로 바꾼이후 인근 소비자들은 물론 주변 소비자들과 경기도 인근 유동인구등이 소비를 활성화시키고 있다』밝혔다. 이같은 추세는 최근 국내경기 부진과 소비위축등이 맞물려 청량리 상권의 할인점화는 더욱 가시화될것으로 전망이되고 있다. 더욱이 동 상권에 최신 신축건물로 탄생한 현대코아 역시 대형 할인점화가 될것으로 추측이 되는 가운데 관련 대 리점주들은 동상권을 놓고 정상매장과 할인점으로의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