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캐주얼, 여성라인 ‘로맨틱·큐트’ 전략화
“스포티즘과의 믹스로 승부한다”
2004-01-22 KTnews
‘디펄스’ ‘스푼’ ‘루츠’ 등 스포츠캐주얼 업체들이 여성라인을 강화하면서 ‘로맨틱·큐트’와 스포티즘의 믹스를 전략화한다.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들이 여성라인을 집중적으로 보강하면서 경쟁력 찾기에 나섰다. 특히 여성복에서나 볼 수 있었던 감성과 패턴을 스포티즘에 믹스하는 것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디펄스’는 로맨틱 감성과 스포티브 룩이 믹스된 컨셉으로 믹스앤캐치 레트로 스타일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상반기부터 여성라인을 더욱 볼륨화하면서 좁혀지는 스포츠캐주얼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진다.
반면 남성라인은 자연스러운 빈티지 감성으로 리뉴얼했다. 더욱 다양한 피트나 워싱기법으로 감성코드의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
‘스푼’도 로맨틱과 스포티즘의 조화로 여성라인을 정돈한다. 지난 하반기 영캐릭터 캐주얼적인 면을 접목하면서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던 ‘스푼’은 상반기엔 다소 정돈되고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소비자를 찾는다.
즉 너무 젊고 영캐주얼적인 제품을 축소하면서 스포티즘을 다시 접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너무 타겟이 젊어졌다고 판단하고 정돈되고 마일드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다시 남성 라인을 강화하면서 브랜드 정비를 새롭게 한다.
‘루츠’ 역시 여성 라인 강화를 최대 이슈화하고 있다. ‘루츠’의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한다는 방침인 ‘루츠’는 여성 라인에서는 스포티즘과 로맨틱한 감성의 페니미즘을 접목하는 데 가장 초점을 맞춘다.
특히 ‘루츠’는 가격을 20% 정도 하향화하면서 로드샵으로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인 만큼 타 유니섹스 캐주얼들의 여성 라인과의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