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公, TI전략사업통해 4억5천만달러 수출
1999-03-19 한국섬유신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金殷湘)는 TI(Targeting Item)
전략 사업 추진을 올해 최대 사업 목표로 삼고 이들 품목에
대한 본격적인 수출 지원에 나섰다.
KOTRA는 TI 전략 사업 추진을 통해 올해 총 4억5천만달러
어치를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는 등 중소수출업체들 수
출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TI 수출 촉진 사업은 73개국에 주재하고 있는 107개 무역관
을 연계, TI전문가를 발굴하고 국내 업체에게 상담알선 후
성약이 이루어질 때까지 현장 지원함으로써 우리기업의 수출
욕구를 실현시키는 본격적인 수출직결사업이다.
97년 4월부터 시행, 작년말 기준으로 4억달러에 이르는 수출
실적을 달성한 바 있는 TI사업은 올해부터 시장성이 상실된
품목은 제외시키는 한편 대상품목을 시장성이 높은 신규품목
위주로 563개까지 크게 확대 조정했다.
KOTRA는 TI사업 활성화를 위해 우선 중소업체 카탈로그를
전세계 해외 무역관에 무료로 발송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KOTRA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KOTRA는 이를 토대로 현지
바이어들의 구매 동기를 유발시키고 현지 무역관은 이들 업
체의 카타로그를 수출거래 알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와 함께 TI미니 세일즈단을 구성,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3∼5개사로 이루어지는 TI미니 세일즈단으로
선정될 경우 이들 업체는 KOTRA 무역관을 통해 바이어와
의 상담 주선 및 주요 수입상 명단 제공, 통역(현지 직원),
호텔예약 및 상담 이후 수출 성약시까지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KOTRA 양인천 과장은 『해외 수출 시장 개척에 많은 애로
를 겪고 있는 중소업체들이 TI전략 사업을 적절히 이용할 경
우 TI사업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것』이라
고 말했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