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단품 비중 확대
올봄 페미닌 스타일 대폭 강화핑크계·쿨 컬러-쉬폰·새틴 인기
2004-02-03 한선희
이번 춘하에 캐릭터·커리어 여성복업계는 단품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여성스런 스타일을 대거 선보이며 활성화에 나선다.<관련기사 10면>
‘가장 여성스러운 스타일’에 초점을 맞추고 페미닌 소재의 대명사 실크를 대거 활용, 쉬폰, 새틴류를 인기 아이템 소재로 내놓는다.
또한 믹스&매치 감각이 중요시되고 레이어링 룩도 하나의 트렌드로 제안된다.
핑크는 올해도 로맨틱한 여성미를 강조하는 컬러로 선호되 다양한 톤으로 전개되고 있으면 쿨컬러가 시즌감을 더한다.
브랜드별로 ‘유팜므’는 골드, 브론즈 등 메탈릭 컬러로 이미지업 시키고 ‘아니베에프’는 핑크와 브라운, 라임 등의 아이템 연결이 내추럴한 여성스러움을 표현했다.
‘율미아스탭’은 누드핑크와 누드베이지에 각각 퍼플 브라운, 브라운을 매치시켰고 ‘지센’은 블랙&화이트로 지적인 감수성을 드러낸다.
엘레강스와 스포티즘의 결합, 모던과 로맨틱의 결합 등이 이번 시즌 실루엣에 나타난다.
데님에 풍부한 볼륨감의 쉬폰 스커트를 상하의에 매치시키거나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는 레이어링룩, 복고라인 등 다양한 테이스트 제안이 중요한 시즌이다.
상품다각화 차원서 라벨의 이원화는 기본이고 고가 블랙라벨은 20%에서 60%까지 확대됐다.
캐주얼 단품을 별도 라벨로 해 ‘미샤’가 40%를, ‘쏠레지아’가 35%를 물량에 구성했고 별도 라벨이 아니더라도 브랜드별로 단품 성향의 아이템 물량은 대거 확대된 반면 정장 수트류는 축소된 편이다.
니트, 스커트, 데님, 액세서리 등이 이번 시즌 인기를 예상하며 다양한 스타일로 제안된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