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스포’ 본딩직물 러 수출 활기

성안, 우크라이나 등 동구권 시장서 인기

2004-02-03     강지선
러시아 수출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성안(대표 박상태)이 ‘DEWSPO’ 본딩 직물로 수출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폴리에스터 이중직과 본딩, 페이크 펄 직물, 니트 직물이 인기를 얻은 것과 더불어 올해는 얇은 폴리 직물이면서 뒷면에 인터록처리가 되어 있는 듀스포 본딩 직물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듀스포 본딩 직물은 50데이어를 비롯 300데니어까지 밀도를 조절해 가며 남성용 자켓, 코트류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블랙과 카키 색상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여성용의 경우는 포일프린트를 겸한 자켓, 코트류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색상은 블랙이 중심이지만 남성에 비해 화려하고 강열한 색상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니트물의 경우는 가죽효과를 내는 트리코트 니트와 니트에 페이크 펄을 덧붙인 아이템들이 꾸준한 선호를 얻고 있다. 그리스 종교인 우크라이나의 크리스마스 휴가가 1월 초까지 이어져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시장 활성화에 들어감에 따라 올해 두 번째 러시아 전시회 참가를 계획하고 있는 성안은 최근 우크라이나 시장의 활성화에 따라 연초부터 바빠진 동구권 수출시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성안측은 러시아 홀세일러들의 직거래 선호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국내 업체들의 진출로 신뢰도를 어떻게 쌓는지가 주목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대금 결제 조건에서도 한 달 여신까지는 봐주는 형식이 이뤄지는 등 신뢰를 기반으로한 무역거래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