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하우스 & 잭앤질
2004-02-03 한선희
▨ 아이비하우스 : 트래디셔널 ‘다크호스’ 등장
-아메리칸 테이스트에 고감도 럭셔리 입혀
-고품격 스타일리쉬 캐주얼 감각 변신
올해 트래디셔널캐주얼 마켓에 새로운 다크호스로 ‘아이비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
신동북(대표 최영식)의 ‘아이비하우스’가 아메리칸 테이스트의 고감도 스타일리쉬 트래디셔널로 업그레이드되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아이비하우스’는 지난 86년 신세계 PB로 출범한 브랜드.
미국 동부의 사립학교 귀족자녀들이 즐겨 입는 유니폼에서 유래된 브랜드명으로 합리적 트래디셔널 감각을 제안해왔다.
2001년 신동북에서 인수함으로써 리딩 브랜드로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됐다.
지난해 말부터 공격경영을 위한 조직재정비를 단행, 기획실장에 감각파 디자이너 신정희 씨를 영입하고 트래디셔널에 감도와 트렌드를 입히는 작업에 착수했다.
‘아이비하우스’는 전통을 중시하면서 실용성과 기능성을 추구하는 아메리칸 테이스트와 고감도 럭셔리 캐주얼과의 브릿지로 리포지셔닝한다.
즉 정통적인 트래디셔널과 디자이너캐릭터 캐주얼과의 브릿지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것.
여기에 오뜨꾸띄르 스포티즘을 트렌드로 접목시켜 기능과 감도의 조화를 통한 스타일리쉬 캐주얼을 새롭게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이와관련 고감도 프레스티지 라인인 퍼플라벨도 개발하는 등 업그레이드 작업이 한창이다.
‘아이비하우스’는 28세서 32세 에이지 타겟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중시하며 트렌드를 적절히 수용할 줄 아는 마인드 소유자를 집중 공략한다.
최영식 사장은 “가격 그 이상의 가치를 줄 수 있는 성실한 상품이 ‘아이비하우스’의 기본 경쟁력”이라고 밝히며 고품격의 트래디셔널캐주얼웨어로의 위상을 강조한다.
올해는 공격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설정, 상반기에 롯데백화점 분당점 비롯 대전점, 동래점, 창원점 등 4개점을 신규 오픈하고 평촌 뉴코아, 천안 야우리 등서도 새롭게 선보여진다.
이미지마케팅도 적극화, 기존에 정통성을 강조했던 전략에서 감각 차별화를 보여줄수 있는 비주얼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
▨ 잭앤질 : ‘감성’ 진수 과시 ‘감각 프론티어’
-‘컨셉·제품력·마케팅’ 삼박자 탁월
-‘Buying NY’ 테마 비주얼 차별화
남다른 차별화로 일찌감치 감도와 제품력을 인정받아온 엔소언(대표 김영호)의 ‘잭앤질’은 감성캐주얼의 핫 이슈 브랜드로 손꼽혔다.
특히 ‘잭앤질’은 2002년에 런칭 된 신규브랜드들과 기존의 수많은 캐주얼 브랜드 중에서 안정적인 포지셔닝으로 2003년에 시장선점 예상브랜드와 바이어가 뽑은 입점시키고 싶은 브랜드로 손꼽히기도 했다.
스타마케팅 일색인 캐주얼 시장에서 ‘잭앤질’은 철저한 IDENTITY 확립과 차별화를 위해 고감도 광고비주얼을 진행했다.
뉴욕이라는 뚜렷한 ORIGINALITY와 브랜드 색깔을 분명하게 했다. 런칭 초기부터 일관된 마케팅 전략은 브랜드의 ORIGINALITY와 CONCEPT을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해 타켓 스스로가 자연스럽게 컨셉에 녹아들어 JACK과 JILL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한 것.
매체 다각화와 함께 시작한 전국 대도시 극장광고와 지하철 광고를 통해 도시적인 감성과 뉴욕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는 대도시의 남녀소비자에게 강하게 어필시켰다. TV를 통한 적극적인 스타마케팅을 통해 입 소문을 타고 전국 인지도가 빠르게 확산되었다. 잡지광고와 연예인 의상협찬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전략으로 이미 잭앤질은 감성캐주얼의 frontier이자 선두주자로서 정상에 위치에 자리잡았다.
이 여세를 몰아 2003년에는 코어타켓 마케팅을 통해 BRAND EQUITY(자산) 및 LOYALTY(소비자충성도)를 형성하여 브랜드 매니아를 만들어갈 예정. 2002년 런칭년도에는 뉴욕의 STREET을 중심으로 한 도심 속의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했다면 올해는 바잉 뉴욕이라는 광고테마로 진행, JACK과 JILL과 함께 뉴욕의 여러 장소에서의 다양한 LIVE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타켓들이 가보고 싶어하는 뉴욕의 문화를 체험토록 한 것.
‘잭앤질’을 통해 뉴욕의 문화와 한국의 문화가 동일선상에서 이루어지고 친밀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시즌 BUYING NEWYORK 의 포인트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병행해 BUYING NEWYORK 캠페인을 활기차게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 컨셉과 제품력, 마케팅력 등이 모두 탁월해야만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