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마크컴퍼니, 11개 프로젝트 시동
2,100만 호주달러 투자계획
2004-02-06 이현지
더 울마크 컴퍼니(대표 오연호)의 오스트레일리안 울 이노베이션사(AWI)가 최근 시드니에서 보드회의를 열고 11개 프로젝트에 2,100만 호주 달러의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
오스트레일리안 울 이노베이션사(AWI)는 작년 11월 보드 멤버 쇄신이래 다소 주춤한 활동을 보였으나 대표이사의 퇴임 문제가 원만하게 처리되고, 목양업자 대표를 주축으로 하는 새 보드가 가동되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대대적인 투자 계획과 관련해 데이빗 워드 대표이사 대행은 “양모세의 바람직한 활용을 목표로 미래 지향적이고, 목양업자의 이익과 직결되는 11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정된 프로젝트의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양모 가공 파이프라인에서 생산자가 직면하는 주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모 기초 과학 공동 연구 프로그램에 610만 호주 달러, 3년 계획
▲양모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반추동물용 백신 상업화 연구에 455만 호주 달러, 4년 계획
▲들개 대책으로 현재 사용되는 1080을 대치할 전용 독성 먹이 개발 연구에 320만 호주 달러, 3년 계획
▲공업용 필터로의 용도 개발 가능성 조사에 120만 호주 달러, 2년 계획
▲연간 5억 호주 달러가 소요되는 양의 체내 외 기생충 구제 대책 개선 연구에 262만 호주 달러, 5년 계획과 콩과 목초 성장 촉진 연구 강화를 위해 134만 호주 달러, 3년 계획 등이다.
이외에도 ‘의료 용도의 양모 시장 개발 연구’2개 프로젝트와 ‘면방기를 이용하는 양모 방적 기술 개선 연구’, ‘임신한 양을 위한 최적 사육 방법의 조사 연구’프로젝트도 선정됐다.
오스트레일리안 울 이노베이션사(AWI)는 이 같은 대대적인 투자 계획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양모사업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이현지기자li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