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S/S 히트예상 아이템](5)진캐주얼
디테일 강조 데님류 대거 등장실크·린넨가미 패션성 표현밝은 컬러·탈색된 색감 증가
2004-02-06 김임순 기자
진 캐주얼업계는 트렌디함을 키워드로 디테일이 풍부한 데님 제품류를 대거 선보인다.
여기에 실크나 린넨 등을 가미 고급스런 광택 감과 내추럴한 자연미를 동시에 담아, 패션성과 력셔리 함을 풍부하게 표현한 제품류를 중심으로 전개한다.
소재는 스포티한 저지 메쉬류가 사용되고 여성데님 라인에서 여전히 스트레치가 가미된 소재를 중심으로 활동성이 강조된 조직 감이 리치 하게 드러나는 데님, 여성스러운 저지류 보일류 레트로 느낌의 패턴 프린트 류가 특징.
또한 다양한 가공에 의한 낡은 느낌의 효과를 여전히 선호하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지난 F/W에 대두되기 시작한 다소 그레이쉬한 무드를 나타내는 밝은 컬러들과 탈색된 듯하지만 색감을 머금은 컬러들이 계속적으로 증가한다.
이는 소재의 변화에 의해 표면가공이나 워싱의 경향이 정점에 이르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많은 다양한 컬러들이 필터링 되고 탈색되거나 파우더터치로 화이트닝 되었다.
더불어 싱그러운 엽록소나 흙 깊은 태양과 같이 자연을 느끼게 하는 새로운 감각에서의 내추럴 컬러들이 주축을 이룬다.
전반적으로 화이트를 주축으로 레드와 핑크의 증가가 두드러지고 그린의 느낌이 강하게 대두되는 것이 이번 시즌 컬러 트렌드 특징으로 나타난다. 스타일은 섹시& 보헤미안 룩 로맨틱 탑류를 여성라인에서 선보여지고, 남성라인은 포스트 모던한 느낌, 레트로 & 빈티지 스타일 중심이다. 특히 스트리트 트레닝 시티 캐주얼라인과 트레디셔날 터치, 내추럴 컴포터, 로맨틱 드림을 키 스타일로 제안되고 있다.
전체적인 물량은 데님과 티셔츠물량이 가장 확대되어 리바이스는 10%를 늘렸고, 오앤지 10%, 클럽모나코 90%, CK진 313%, 닉스 10%, 게스 75%, 리 5%, 클라이드 30%, GIA30%등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00%이상을 늘려 데님제품에 대한 상당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반면 클럽모나코 경우 전체적인 물량증가로 인해 타 브랜드가 타 아이템 대비 데님 물량을 늘린 것과 상반되게 남방류 티셔츠 증가가 두드러졌다.
매장확대계획에 있어 캐주얼 브랜드들은 전체적으로 효율 중심의 안정성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만 CK진과 클럽모나코가 10개점 이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브랜드 가치증진과 함께 캐주얼이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로 정착되는데 대비 착실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어 주목된다. ‘GIA’는 자연 친화적 코튼과 코튼 혼방류 린넨과 린넨혼방류의 다양한 텍스춰를 표현 소재와 쿨맥스와 같은 기능성의 제품을 기획했으며 블랙 화이트 옐로우 블루 그린 계열의 컬러에 와펜장식과 핸드워싱 와이팅 프린트 워킹, 심벌로고 자수화의 디테일 상품을 강조했다.
‘클라이드’는 컷앤소 스타일, 레이어드룩의 반영이 두드러지면서 베이지와 핑크등 트렌드 컬러를 중심으로 빈티지 느낌을 강조한다.
소재는 고밀도의 코튼 40%, 고밀도 합사 게버딘, 등 소재가 주력이다.
‘리’는 레귤러 일자 진 바지에 블루블랙 컬러를 중점적으로 제안했으며 다크톤의 데님류개발과 라이트한 느낌의 소재를 중심으로 제품화했다.
이를 위해 리는 젊은 층을 겨냥한 다양한 소비증대 판촉전를 전개할 방침이다.
‘게스’는 더욱 패션너블한 아이템의 개발과 섹시진 보헤미안데님를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소재는 스포티한 저지 메쉬 조직감이 러프하게 드러나는 데님을 사용한다.
컬러는 핑크등 로맨틱 컬러를 대거 사용했다.
‘닉스’는 베이직을 중심으로한 트렌드 상품군 강화와 다양한 스타일의 소재를 사용해 내추럴하며 패셔너블한 데님 개발에 비중을 두고 있다.
콘크리트 진등 독특한 디테일을 가미한 스타일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CK진’은 50-60년대 풍의 아메리칸 Preppy 룩을 모던하게 해석한 스포티 캐주얼로 복고적인 감성을 드러냈다.
또 과거와 클래식한 장식성으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가 시즌을 한층 풍부하게 표현했다.
이외 포켓과 지퍼 스트램을 이용한 기능적 디테일 제품과 사랑스런 란제리 스타일이 이번 시즌 과거로의 회기를 갈망하는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는 것.
‘클럽모나코’는 코튼과 7게이지 저지를 대거 사용한 니트의 편안함과 자유스러움을 중점적으로 다양한 제품과 코디가 가능한 옷을 인기 아이템으로 제안했다.
‘오앤지’는 면스판 코팅류등 경쾌한 소재를 중심으로 내추럴 함과 트렌디함을 강조한다.
진은 크로스 코디가 가능한 키치팝적인 아이템개발과 빈티지 룩, 풍부한 컬러 감과 활동성을 가미한 스포츠 룩을 제안했다.
‘리바이스’는 뉴빈티지 워싱물의 소재와 엔지니어 진과 카고 팬츠& 셔츠 루즈&릴렉스 핏과, 여성라인에서 새로 선보인 우먼501을 과감히 제안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