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영캐주얼, QR강화·트렌디 단품 전략화
럭셔리 캐주얼룩 ‘경쟁력 배가’
2004-02-10 한선희
여성영캐주얼업계는 올춘하에 QR시스템 비중을 30%까지 확대하는 등 기동성으로 불경기를 극복한다.<관련기사10면>
또한 베이직한 스타일이나 아이템은 대폭 축소하고 트렌디한 스타일과 단품의 비중이 강화됐다.
점퍼, 니트, 데님이 매출을 주도할 아이템으로 대대적으로 물량을 확대, 주승부수다.
점퍼는 스포티즘 트렌드와 맞물려 기능성이 돋보이고 데님류로 디테일적 측면서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
면소재의 내추럴감각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혼방 소재, 은은한 광택의 샤틴, 스트레치성 저지 등이 트렌드를 주도할 소재.
소재간 믹스&매치도 두드러지며 화이트, 블랙, 핑크, 블루, 베이지 등이 시즌 컬러감이다.
그레이쉬 핑크나 투톤 블루 등의 효과도 중요하고 섹시, 스포티즘, 로맨틱 등이 이번 시즌의 키워드다.
고급화도 이번 시즌 관건으로 여겨져 ‘나프나프’는 정통버버리 소재로 활용되는 퀄리티를 사용하는가 하면 ‘꾸즈’는 수입소재로 부가가치를 높여 럭셔리캐주얼룩을 제안한다.
내추럴하고 릴렉스한 감성이 섹시에 더해지고 스포티브 라인은 이번 시즌도 이어진다.
‘미스식스티’는 섹시&모던을 주컨셉으로 80년대를 반영해 이지&박시 스타일의 인기도 예상하고 있다.
‘에고이스트’는 히트 아이템이었던 블루종을 기존 페미닌 감각에서 아웃포켓 디테일, 실용성 가미 등으로 어번 스타일로 변신했다.
‘EnC’는 경쾌한 느낌의 짧은 팬츠를 이번 시즌 핫아이템으로 내놓았다.
영캐주얼업계는 점퍼, 데님, 니트, 액세서리는 평균적으로 20% 물량확대를 실시했다.
/한선희 기자 sunnyh@k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