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강세…니트시장 활성화
‘tactel’소재 인기…프린트 후가공·다양한 컬러물 눈길
2004-02-10 강지선
지난해 최대수출량으로 자리 매김한 직물에 버금가는 니트수출의 활성화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세계적인 캐주얼의류의 강세에 따라 니트물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직물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니트의 가격경쟁력이 활기를 더해주고 있다.
중국 및 후발개도국들의 가격경쟁에 맹추격을 당하고는 있으나 국산제품의 경우 중·고가의 직물존과 후발개도국들의 니트물 저가존에서 벗어나 중간급의 패션아이템을 커버하고 있는데 적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니트 선발업체들은 다품종 소로트에 적합한 니트생산 장점을 최대한 살려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물 창출에 총력하고 있다.
또 생산시설의 자동화, 고급기기의 도입, 염색 및 후가공 공정에 만전을 기하면서 품질을 높이고 채산성을 맞춰나가며 바이어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tactel’소재가 크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면, 폴리에스터, 레이온, 텐셀, 아세테이트 등 고급소재의 사용과 소재의 다양화가 이뤄지고 있다.
업계는 중국산 쟈카드를 비롯한 니트물이 급속하게 추격하는 가운데 니트물의 후가공 포션을 점차 증가시키고 있다.
특히 프린트물의 수요가 활발히 나타나고 있는데 따라 다양한 프린트, 컬러를 구비한 디자인 창출에 경쟁력을 마련하고 있는 모습이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