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크리너, 초극세사 목욕용품 수출확대

냄새 없고 부드러우며 흡수속도 7배 빨라

2004-02-10     양성철
실버크리너(대표이사 권학종)가 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출증가에 본격 나선다. 이 회사는 지난해 수출 130억원을 기록했는데 금년에는 17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까지 2∼3개국 바이어가 주력바이어였지만 금년에는 15개 바이어로 여려 국가의 다양한 바이어를 발굴, 시장다변화에 성공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아이템은 타월, 목욕용 가운, 헤어터번 외에 청소용품인데 일반원사와는 비교가 안 되는 미세한 초극세사섬유인 마이크로화이버를 특수가공 처리해 만든 원단을 사용한다. 목욕용품의 경우 마이크로 극세사는 일반 면사보다 물 흡수속도가 7이상 빨라 타월로 몸을 닦을 경우 피부에 갖다 대면 문지르지 많아도 물기가 흡수되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에 뛰어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타월과 피부마찰로 인한 피부알레르기가 전혀 없어 피부미용에도 우수하여 유럽과 미국에서 선풍전인 시장확대가 진행되고 있는 아이템이다. 아울러 청소용품의 경우 고흡수성, 고흡착으로 깨끗한 청소가 가능, 일반 가정에서 마이크로극세사를 이용한 청소용품을 많이 이용하는 추세이다. 나아가서는 물만으로도 청결하게 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기술까지 가미하여 맑고 깨끗한 환경을 구현한다는 사업이념으로 기존 점유시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로운 신규 시장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9월 미국지사를 설립, 미국의 각종 전시회에 출품해 시장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금년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