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시장 성적 저조
린넨룩·쉬폰 명맥 유지
2004-02-12 강지선
연초 대외경제의 불안에 따른 해외 수출시장 바이어들의 위축이 이어지면서 수출시장의 장기적인 침체가 지속, 지난 1월 한 달간 폴리에스터 직물 수출은 전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에 따르면 지난 1월 PE 직물의 조젯트류는 4,977만8천 달러를 수출해 전년대비 22.7%가 증가했으며 총수량은 14.2%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경기가 악화된 가운데 지난 여름 시즌물 오더가 계속 이어진데 따라 SUCKER, 린넨룩, 사틴트윌 직물은 지난해 대비 2-3배 가량의 증가를 보였다.
특히 유럽, 터키 지역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린넨룩 직물과 실크터치감을 보이는 사틴트윌직물의 성장이 다른 아이템들에 비해 두각을 나타냈다.
그 밖에도 실키 직물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함께 쉬폰이 30%성장했으며 폴리에스터 이중직의 인기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간디 직물이 전년대비 현상유지에 그치는 실적을 보인 사이징류는 7,371만 달러로 전년대비 금액의 13.2% 마이너스 성장했으며 총수량은 21.64%가 감소, 하락세가 지속됐다.
수출지역별로는 쿼터지역의 수출이 지난해 금액대비 약 8%가량 하락세를 보인가운데 터키지역 수출만이 약간 전진한 결과를 나타냈으며 수출운영지역은 20% 하락해 전체적인 수출시장의 위축분위기와 국내 수출업체들의 부진한 실적을 보여줬다.
/강지선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