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 트렌드]캐주얼, S/S ‘빈티지·스포티즘’ 물결

트렌드물 강화, 더욱 발랄하고 여성스럽게…

2004-02-12     KTnews
꽃무늬 셔링셔츠에서 핫팬츠까지... 이번 S/S 신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캐주얼 업계에서의 상품 변화가 눈에 띠고 있다. 지난 하반기부터 베이직 물량을 축소하면서 시즌 트렌드를 적극 받아들이고 있는 것. 신선한 컬러와 디자인물의 아이템들도 선보이고 있으며 시즌 트렌드 반영도 더욱 파격적이다. 이번 S/S 빠지지 않고 상품 테마에 한꼭지씩 자리하고 있는 것은 ‘빈티지’와 ‘스포티브’. 이제 정갈하고 깔끔한 느낌의 베이직 상품보다는 깨진 글씨체의 프린트, 비규칙적으로 달린 와펜, 다양한 워싱처리로 낡은듯한 느낌을 내는 면바지등에 더욱 손이간다. 뿐만 아니라 플라워프린트 남방과 셔링셔츠등의 빈티지스러운 여성상품도 출시되는등 캐주얼에 있어서 상품 다각화가 전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실제 봄 신상품을 출시한 브랜드들은 이러한 디자인물이나 영캐주얼에서나 볼수있었던 여성 전용 캐주얼라인에서 먼저 반응이 오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GYM라인을 스트리트 캐주얼로 풀어낸 스포티브라인 바람도 거세게 불고 있다. TV CF로 공격 마케팅을 점화한 ‘TBJ’는 가로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가디건 소매와 어깨라인등에 스프라이프 테입으로 포인트를 준 트렌드라인들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카탈로그에서도 빈티지스러운 이미지들을 적극 노출시켰다. 큼지막한 숫자를 빈티지스럽게 프린트한 상품들이 눈에 띠는 ‘후아유’도 매장 인테리어도 봄개편 시키면서 데님과 스포티브한 여성 점퍼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한 ‘리트머스’도 이번 시즌 스트라이프로 통일감을 준 스포티브라인을 대거 선보이고 있으며 ‘옴파로스’와 ‘메이폴’,’체이스컬트’등의 볼륨캐주얼에서도 ‘티피코시’와 ‘카운트다운’등에서도 스포티브와 여성 전용라인을 강화하면서 신상품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윤혜숙 기자 sook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