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캐주얼업계, 올해는 내실 강화에 초점
동결 내지 소폭 신장 예상시스템·온앤온·이엔씨 등 한자리수 아래 전망
2004-02-17 한선희
영캐주얼업계가 동결 내지 한자리수 신장세의 사업목표를 세우고 내실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전년대비 신장세는 5%에서 20%선.
올해는 2002년 대비 신장률을 전년 신장률보다 낮게 잡거나 동결 수준으로 정하는 등 안정화 정책을 수립했다.
‘시스템’은 지난해 매출목표 1,000억원에 못 미치는 952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올해 매출 목표를 952억원으로 정해 지난해 실적 대비 0%의 신장을 계획했고 ‘에스제이’도 지난해 579억원 매출목표에 52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전년 실적 대비 5%의 신장을 계획, 552억원의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
‘시스템’과 ‘에스제이’는 각각 올해 매장 계획을 88개, 58개로 정했고 백화점과 대리점 비중이 ‘시스템’이 각각 73개, 15개, ‘에스제이’가 56개, 2개 등이다.
‘보브’는 지난해 380억원 매출로 26%의 신장세를 보였는데 올상반기 백화점 5개 매장을 추가하면서 올해 총 매출목표를 450억원으로 정했는데 전년대비 18%의 신장률로 2002년의 신장세에 못 미치는 수치다.
‘EnC’는 보수적 목표를 수립해 지난해 180억원 매출 달성에 이어 올해는 167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2002년대비 마이너스 7% 수준.
‘에고이스트’는 지난해 매장 확산을 가속화하며 250억원 매출로 150%의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300억원을 매출목표로 수립했고 전년대비 20% 수준이며 상반기에 백화점 4개점 추가, 대리점 2개점 추가, 전문점 1개점 추가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온앤온’은 지난해 62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는 전년대비 4% 신장세.
올해는 2002년 대비 5% 시장률인 650억원을 매출목표로 정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