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형브랜드「KISS & HUG」성공예감
1999-03-16 한국섬유신문
IMF형 신사복브랜드「KISS & HUG」이 차별화된 마케팅전
략구사로 최근 경기불황에도 매출급신장세를 나타내 관련업
계의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신사복전문업체 본막스가 공동 개발한 이 브
랜드는 생산과 유통의 전문화를 통해 생산비용절감,물류비용
최소화,최정상의 매장운영으로 성공적인 런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ISS & HUG」은 현재 신세계본점을 비롯해 6개 신세계
점에 입점해 있으며 본점에서만도 이달에 9천만원상당의 매
출이 기대되며 광주점의 경우 최고 하루에 1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한적이 있을 정도로 호응을 누리고 있다. 이로 인해 6개
점에선 3월 한달동안 4억5천만원상당의 매출달성이 무난할것
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같이 이브랜드의 성공배경에는 타사와는 철저하게 차별
화된 노하우가 숨어있는데 우선 컬러를 단순화시키며 소재는
고급소재를 사용하되 QR의 활성화등으로 생산비용을 타브랜
등 비해 최소한 20-30%절감하며 신세계부곡물류센터에서 정
확한 데이터에 따른 물류관리를 함으로써 생산업체인 본막스
의 경우 이에 투입돼야하는 인력비용을 절감할수 있다는데
있다.
뿐만 아니라 사이즈스펙도 한국인의 체형을 고려해 11가지로
최소화함으로써 재고의 부담탈피와 QR의 활성화를 적극 도
모할수 있다는 것이다.
「모두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테마로 17-19만원대의 고급수
트를 선보이고 있는 「KISS & HUG」은 타브랜드사들이 지
난해 재고로 10만원대세일을 하는것과는 달리 차별화된 기획
과 상품력으로 승부하고 있어 최근 고객들의 지속적인 호응
을 얻을것으로 기대된다.
한편,신세계본점을 방문한 고객들은 『신사복이 세일을해도
30만원대이고 10만원대 제품들은 대부분이 지난해 재고인데
반해 「KISS & HUG」은 10만원대에 원단도 좋고 스타일도
마음에 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노세일에도 판매강
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