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큠’ 중저가 영캐주얼 선점나서
럭셔리 이미지·유통다각화 강점 부각
2004-02-17 KTnews
뱅뱅어패럴(대표 권종렬)에서 전개하는 ‘아큠(acum)’이 본격적인 유통 확대작업에 나섰다.
지난 하반기 유통망 다각화와 시장 환경변화에 발맞춰 나왔던 ‘아큠’은 제품성과 시장성을 검증받으면서 이번 S/S까지 30개, 올년말까지 40개로 볼륨화한다는 계획이다.
합리적 가격대를 표방하는 영캐주얼로 새로운 니치마켓을 공략하고 있으며 이달을 기점으로 전국의 패션 전문점과 지방 백화점으로의 입점을 확대하면서 올해 목표액도 150억으로 설정했다.
또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백화점에서의 영캐주얼 조닝에서 벗어나 홈플러스의 SPA형 매장부터 패션 전문점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 확실한 고효율을 창출해나가겠다는 의도다.
이달 천안 야우리, 영통 그랜드, 청주 흥업, 대전 세이브존, 포항의 대백플라자등의 10개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고급스러운 영캐주얼같이 감도있는 이미지를 보이고 있지만 가격대는 자켓 80,000-120,000원, 스커트 50,000-70,000원, 팬츠 70,000-90,000만원대다. 이에 ‘아큠’은 합리적 소비가치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적극 어필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고가존의 기존 여성 정장과 캐주얼을 선호하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심어주고 변화하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해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만큼 중가대의 가격전략은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S/S 트렌드를 적극 받아들이면서 발랄하면서 소녀스러운 이미지의 새로운 아이템들이 대거 선보여진다.
이번 S/S 감도있는 디테일과 다양한 아이템 개발로 상품의 구성도 더욱 풍성해진것도 눈여겨볼만 하다.
더불어 소비자 반응도를 빠르게 수용하기 위한 스팟상품도 적극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는 더욱 럭셔리하면서 신선하게 가져간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올해 이미지를 굳히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여성 소비자들의 테이스트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 활동과 함께 고감도 비주얼을 전면에 내세워 인지도 확대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아큠’의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혜숙 기자 sook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