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S/S 골프웨어업계는 정통성을 바탕으로한 캐주얼 감각
의 의류를 선보인다.
지난해 이 군에서 선보인 여성마인드와 젊은 감각은 올해도
지속되어 주 소비층인 여성과 젊은층의 잠재 소비자군을 흡
수할 전망이다. 그러나 불경기 지속으로 골프웨어 업계의 실
질 매출은 전년대비 10-20% 감소할 것으로 나타나 행사판매
가 병행될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인 베이직 아이템은 30-80%
로 다양하게 나타나는 편이나 브랜드 성격에 따라 베이직
혹은 뉴베이직을 강화했다.
▲올 봄, 여름에 사용되는 주요컬러는 화이트, 네이비, 레드
로 진행되면서 베이지, 옐로우, 오렌지, 블루, 카키등 으로 계
절의 화사함을 표현했다.
▲소재는 울, 코튼, 폴리에스터가 메인으로 사용되며 액센트
군으로 면·레이온 혼합사, 면·울 혼합사, 울·린넨 혼합사,
아크릴사등을 사용했고 세번수 폴리에스터가 사용되어 리치
감을 표현했다. 특히 「휠라클래식」은 각광받고 있는 스트
레치 원단을 이용, 젊은 타겟 브랜드 성격을 나타냈다.
▲올해에는 각 브랜드마다 외형확대를 지양하는 경향이 두
드러져 매장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하는 추세이다. 「잭니클라
우스」는 백화점 수를 지난해 40개에서 30개점으로 축소하고
「닥스골프」는 백화점, 직영점 영업력을 집중화시켜 각각 1
개 매장을 확대한는 반면에 대리점을 26개에서 23개로 줄인
다는 계획을 세웠다.
▲골프웨어 선두군을 차지하는 「슈페리어」, 「잭니클라우
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98년 매출목표를 상향조
정하기보다 전년대비 평균적으로 10%씩 감소시켜「슈페리어
」는 97년 67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연 매출 목표를 하향조
정했다.
▲40대가 주요고객인 「슈페리어」와 「잭니클라우스」,「
팬텀」등은 DO 골프웨어와 캐주얼을 겸비한 레포츠웨어를
선보인면서 현대적인 패션 트랜드를 가미하고 30대 고객을
타겟으로하는 「휠라클래식」은 심플&크린 이미지를 유지하
면서 고유의 비비드 컬러와 트랜디존을 적극 수용했다. 또「
팬텀」은 재미있는 모티브와 여성느낌의 플로랄 이미지를 믹
스하여 뉴베이직 군을 50% 확대했다.
▲각 골프웨어들은 고어텍스등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여 타
웨어군과 차별화를 강조했고 「슈페리어」는 트랜디 자수,「
잭니클라우스」는 제품에 합리적 가격제시,「닥스골프」는
고유체크 패턴을 이용한 트래디셔널&스포티 감각으로 고급
스러움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김유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