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세계 소재동향, 자연스러운 겹침효과 만발
1999-03-16 한국섬유신문
99년 춘하 프리미에르 비죵에서는 복잡하게 겹침의 효과를
주는 텍스타일이 대거 등장했다.
작년 가을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한, 더블 페이스(이중직)과 같
이 생지 그자체의 겹침효과는 물론, 오팔가공한 화이트생지
에 흰색 고무와 수지를 부착시킨 가공등이 대거 등장하고 있
다.
오뜨꾸뛰르와 프레타 포르테용의 판매전문인 스위스의 슈라
파 야곱社는 컬러가 다른 극히 얇은 이중의 부직포를 붙이거
나 잘라붙인 그림과 같이 커트한 생지를 3중 4중으로 처리하
여, 가볍고 장식적인 생지판매의 효과를 보고 있다.
거대한 조화로 만든 프린트와 실크오간디에 5센티폭의 같은
색 리본을 다이야몬드형태로 붙여, 그 맞춘쪽에 다시 조그만
리본을 붙이는등, 존재감이 있는 생지를 붙이는 테크닉도 발
휘하고 있다.
이태리의 에페 피에레社는 이중직의 양쪽 끝을 핸드메이드
풍으로 잘라내어, 비치는 생지에 보플이 있는 모양을 내놓은
이외에 양면에 자카드도 많이 사용했다.
또한 플레인한 실크 데싱에 무지풍의 수지 가공을 한 후, 리
얼한 뱀 모양의 프린트를 겹친 생지도 인기.
방수와 투습기능이 있어 에스카다와 엘렌 트레시에의 판매가
늘어날듯하다.
프랑스의 게베社는 선염의 첵크지를 인디고調로 다시 염색하
여, 코끼리와 꽃의 모티브를 빼내는 등의 염색을 구사한 제
품으로 소재의 트랜드를 리드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오텐社는 극히 가는 레이온과 나일론을 사
용한 스무스 생지의 더블 페이스이외에 凹凸이 확실히 나타
나는 가는 견사카에 락카로 광택처리를 하고, 방수효과의 친
츠가공처리한 생지등 다양하고 풍부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유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