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최대 도매상가 ‘씨즌’ 탄생
아이비홀딩스, 삼우텍스프라자 인수 새롭게 이미지업동묘역 통로·환경적 호재·리모델링 등 기대
2004-02-26 김임순 기자
동대문 최대의 도매상가인 삼우텍스프라자가 ‘씨즌’으로 탈바꿈하고 새 주인을 맞아 새로운 상가꾸미기에 전력하고 있어 주목된다.
아이비홀딩스(대표 김종민)는 최근 삼우텍스프라자를 인수‘씨즌’으로 상가명을 변경하고 젊고 활기찬 상가를 만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등기 분양에 나섰다.
24일부터 본격적인 등기분양을 시작하고 있는 아이비홀딩스는 이미 동대문 지역 대규모 전문상인들을 흡수 영입 상가발전을 도모하는 핵심멤버들로 내세우고 소비자니즈를 대변하기 위한 적극적인 매장 이미지제고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 김 종민 사장은 “로고에서 느껴지듯 참신한 도매상가를 만들겠다”며 “새롭게 태어나는 만큼 상가 활성화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히고 더욱이 상인들과의 유기적인 대화를 통해 그들이 뭣을 필요로하는 지를 제일먼저 듣고 적극적으로 수용해 나갈 것을 피력했다.
즉시입주 즉시영업이 가능한 ‘씨즌’은 6호선 동묘역과의 연결되는 직통로를 개설키로하고 매장상가를 재구성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토지와 건물에 대한 완전등기를 조건으로 상인을 모집하고 있는 이 회사는 우선 건물10층에 분양사무실을 마련하고 1층부터 6층까지의 전면적인 보수를 추진키로 한 것.
현재의 1층-3층까지 원단매장을 의류매장으로 꾸미고 대신 4층-6층 의류매장 대신 원단 및 의류 부자재상가로 재편 소비자 왕래에 편의를 도모해 역동적이고 밝은 매장을 만드는데 전력투구한다는 것이다.
씨즌은 지하5층 지상 13층으로 지하 1층부터 6층까지는 상가며 7층부터는 사무실과 부대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상가분양에 있어 등기분양을 실시하는 ‘씨즌’은 분양면적과 전용면적이 타 점포보다 두배 정도 크다.
한편, 동묘역에 위치한 ‘씨즌’은 1호선과 6호선 동묘역 공사를 진행하는 것과 함께 상가로 곧바로 진입하는 통로 마련 등, 상가발전을 위한 환경조성이 시급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