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물량·유통 소폭 확대

데님·스판 소재 인기

2004-02-27     황연희
외형 확대는 보수적으로, 인기 예감 상품은 적극 보강해라. 올 S/S 아동복 업계는 물량 계획, 유통 계획은 다소 안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면서 보수적으로 진행하는 대신, 인기 예상 아이템을 보강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지난해 전반적으로 신장세가 낮았던 아동복 브랜드들은 효율 위주 영업을 원칙화하며 물량도 소폭 확대하는데 그쳤다. 뿐만 아니라 매장 역시 비효율 매장은 정리하고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유망 상권 입점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스타일은 뉴베이직, 트렌드 상품을 집중 강화한다. 철저한 CRM 강화로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늘리고 철저한 피드백으로 소비자 니즈를 십분 반영한 상품 위주로 기획하겠다는 것. 올 S/S 유행 스타일은 단연 데님과 활동성을 강조한 다이마루 소재. 아이들의 활동량을 고려한 스판 소재의 믹스가 단연 돋보인다. 폴리 스판 정장세트, 면 스판 소재, 데님 스판 등이 그 예. 스포티즘이 강조되면서 아동복 역시 쥬리 스판 소재의 트레이닝복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나일론 점퍼, 컬러풀한 티셔츠의 비중이 늘고 있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