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너웨어, 란제리, 할인점 진출러시
1999-03-12 한국섬유신문
인너웨어, 란제리 전문업체들이 백화점, 전문점등 정상매장의
매출감소로 할인점 전문브랜드를 출시, 할인점 진출에 적극
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영와코루, 비비안, 트라이엄프등 언더웨어 대기업을 포함하
여 좋은 사람들, 테조로, 동방T&C, 정목통상등 중소업체까지
가세해 할인 유통망 선점을 위해 시장조사를 끝내고 적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각 회사들은 불경기 장기화로 백화점, 전문점 등 정상매장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반면 할인점은 소비자들의 알뜰구매로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에 착안, 할인점 전문 브랜드를
출시하며 상설 할인점 오픈을 서두르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신영와코루의 「아르보」, 비비안의 「드
로르」, 트라이엄프의 「디바」, 테조로의 「제르메」, 좋은
사람들의 「BG」, 전방군제의 「애로우」등.
각 업체들은 모(母)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 심리
가 위축된 구매층을 흡입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대기업들은 할인점 진출이 브랜드 이미지를 저해한다는 이유
로 할인점 입점을 꺼려왔으나 구매패턴 변화와 더불어 다양
한 고객층을 확보한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오엑스」, 「미치코런던」, 「언더컬러스
오브 베네통」, 「YSL」, 「빅맨」등을 보유하고 있는 내의
3社중의 하나인 태창도 패션내의 전문 할인점 「실비스토어
」를 모집하는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