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컬렉션, 섹시·롱실루엣 일색
1999-03-12 한국섬유신문
바디에 선을 따라 밀착되는 섹시 드레스, 재킷도 몸선을 따
라 마크되어 가늘고 길게 늘어나는 소재를 사용하는등,
98~99년 추동 밀라노 컬렉션은 바디를 두드러지게 표현하는
섹시한 롱 실루엣의 일색이였다.
특히 베르사체는 도나태러 베르사체가 디자인하는 2번째의
레이디 컬렉션을 설보였는데, 테마는 다이야 몬드 주얼리.
주얼리를 부수어 만든 캐미솔, 구름과 같이 비치는 실크를
통해 빛나는 다이야몬드 프린트 드레스, 섹시하고 화려하게
연출한 것이 특색이다.
바디라인을 선명하게 내보인 롱 드레스는 깊은 V커트로 배
꼽을 내보이고 있는가 하면, 엉덩이까지 커트한 아베크 드레
스에는 화려한 모피가 걸쳐져 있다.
골드, 실버, 바이올렛에 라일락, 바디에 흡착되는 섹시 라인
에 선명한 컬러의 홍수...베르사체의 건재를 어필하고 있다.
<유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