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캐주얼 등산화’ 집중 출시
동진레저·케이투·에코로바·마운틴기어 앞다퉈 제안
2004-03-24 KTnews
‘등산화’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된다.
등산활동에 가장 중요한 아이템인 등산화는 안전성과 기능성만을 강조한 투박한 디자인이 대부분이었지만 봄에 맞춰 업계에서 새로 선보이는 것은 경량성과 캐주얼요소가 부각되는 공통점을 보인다.
이번 시즌의 등산화는 중요한 경량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디자인이 강화된 아이템들이 주를 이룬다.
기존 전문 등산화에서 발목 부분이 낮아지며 보다 캐주얼한 디자인요소를 첨부해 일상생활까지 다양하게 사용범위가 확대됐다.
동진레저는 패션성을 강조한 캐주얼 스타일의 ‘스카’를 주력으로 출시했다.
‘스카’ 제품은 암벽화용 부틸 창을 사용해 안전성을 강화하며 등반시 활동 범위를 확대 시켰고 GORE-TEX 4L원단을 내피로 활용, 방수와 투습 기능을 강화시켰다.
케이투코리아의 ‘K2’는 사출 P.U 허리쇠를 부착해 착하시 창의 뒤틀림을 방지해 활동의 편리함을 제공했다.
부드러운 곡면 디자인을 전개했으며 천연 누박 방수가죽을 사용해 방수성과 통기성을 극대화 시켰다.
또한 내마모성이 우수한 고무를 사용해 외부로부터의 충격 흡수를 완화 시켰다.
에코로바도 경량성을 강조한 캐주얼 개념의 등산화를 전개, 보다 다양한 범주의 등산화에 접목시켰으며 가을부터 기존의 단점을 보안한 고기능성 라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런칭한 ‘마운틴기어’도 미끄럼 방지 등 특수 밑창에다 캐주얼 스타일과 경량성, 패션성이 두드러진 등산화를 출시한다.
안전과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자에게 기능성을 갖춘 패션 등산화는 소비를 촉진시키고 있어 업계에서는 비중을 늘리고 보다 많은 점유를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김정희 기자 kjh9275@ayzau.com